사진 출처 – 뽑기
아텐더2와 인테사G-V를 연이어 대박을 터뜨린 카마카츠샤는 2017년 가을 또 하나의 낚싯대를 내놓습니다. https://youtu.be/BdyuLkccCVU
56cm의 메지나를 4초 만에 날렸다는 마스터 모델 2 전작인 마스터 모델 F와 T로 나뉜 조상 동조자 라인업을 버리고 극동조자의 휘어짐으로 베지나와 긴꼬리 벤지나, 각각의 어종에 맞게 설계된 대상 물고기 특화 낚시 시대입니다.
1.75호 목걸이 86cm 절지 가파도 두성
단순히 대상 물고기를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도전하거나 혹은 줄어드는 어자원과 증가하는 낚시인구로 인해 민감해져 갈수록 입질이 약해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가는 밧줄로 큰 대상 물고기를 잡는 콘셉트는 갯벌낚시로 숙명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1.5호 넥스트랩 46cm 벤에돔 마라도 병풍
마스터 모델2는 이러한 낚시 풍조에 답을 가지고 한발 앞서 나온 낚싯대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 이쿠마히로유키
33톤이지만 30톤 카본보다 튼튼하고 톤수 대비 높은 탄성을 가진 도레카 1100G라는 강하고 부드러운 이율배반적 특성을 구현한 소재를 활용해 마스터 모델2는 극동조자라는 기존 동조자의 휘어짐보다 더 강하게 일어나는 경향의 낚싯대가 되었습니다.미장MH50, 구떼MH50구떼는 일반 벤에돔 특화 컨셉으로 출시된 마스터 모델 2입니다.그 중 MH는 황새와 황새가 함께 낚일 수 있는 상황에서 사용하기 쉬운 1.25호 상당의 받침대입니다.미장, 미장그립부분 그림도 구태의연한 체형의 메지나미잔은 부드럽고 꼬리가 길게 표현된 긴 꼬리 벤엠으로좌구태, 우 미장안쪽 면 모양에 숨은 고기 세 마리도 구태의연한 메지나의 미장은 긴 꼬리의 벤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끔찍한 컨셉을 정하다 ㅎㅎ자중은 구태 MH-50이 230g 정도로 무겁지만 균형은 좋은 편이고 낚시나 캐스팅 시 조작감도 낚싯대의 성향이나 무게와 달리 경쾌하고 빠릅니다.미장MH50 구태MH50 릴시트 위치차제 조종기를 보면 구태의연한 사용기가 없는데;; 저는 부실이 돌아다니면 바로 미장을 쓰고 부실이 없을 때는 와이프에게 물려주는 마모피티타늄 사이버 SP1호 타입을 유심히 사용해보고 아니면 카츠알데나의 매력에 빠져서 아르데나만 가지고 놀다가 방치했어요.(웃음)기술적 특징은 미용실과 똑같음탑가이드 티타늄 프레임에 돌자이트링이 있어 캐스팅 및 낚싯대 조작성을 조상낚싯대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2, 3, 4번대 PCS 적용세워두면 빼주는 느낌이 상쾌해요.동조자와 궁합이 잘 맞는 기술 슈퍼 ASD가 적용되어 구부러진 눈이 가능해요 ㅎㅎ구태의연한 라인업 속에서 MH-50은 여러모로 특이합니다.철이쪽 선경은 MH호수인데 버트쪽 원경은 M호수와 같고 또 MH-50만 카본 함유량이 0.1% 높습니다.여담으로 가마카츠는 낚싯대 호수마다 필드 테스터가 따로 있습니다.아르데나 같은 중저가 라인업도 마찬가지여서 조기 낚싯대만큼은 가격에 상관없이 자국 생산을 고집합니다.각설하여 17년도 출시 당시에는 무겁고 두꺼운 기존 가마솥과 달리 여전히 중후했지만 얇은 블랭크와 화려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센세이셔널했습니다.그로 인해 명기로 유명했던 아텐더2와 인테사 G-V의 인기를 빠르게 압도했습니다.저도 마스터모델2와 인테사 GV를 비교 사용하다가 인테사의 상징성과 두 낚싯대의 실조감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마스터모델2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GV는 처분한 케이스입니다.단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우리나라에서는 떨어지기는커녕 올라버린 소비자들의 구매가격과 초·중반 물량에서 이슈가 있던 도금까지나 기포문제, 최근에는 개선된 것처럼 도금과 기포발생 이슈는 찾아볼 수 없고 저 역시 수년간 사용하면서 해당 문제는 경험해본 적이 없습니다.만 릴 체결 시 릴 시트 도장이 벗겨지는 문제가 있습니다.사진상 위치에 얇은 스티커를 붙이면 방지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마쓰다 스티커 3중 마지막에 내는 스티커 보호비닐을 붙여놓는데 잘 부착되어 접착제가 붙지 않아 애용합니다. ㅎㅎ엔화는 내렸지만 가격은 올랐다… 그래도 재고 구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신기한 낚시래.마지막으로 출시된지 5년인데 아직 가격이 저렇게 생겼는데 지금도 살 수 있을까? 적어도 낚싯대로 더 뛰어난 새로운 카본이 개발될 때까지는 구입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전자제품과 달리 낚싯대 세대는 어떤 카본이 사용되었는지가 결정되고, 그 외 특징은 제조사의 성향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새로 나온 낚싯대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니고 반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아무런 특징이 없다고 생각한 이 녀석은 수리를 다녀왔더니 시마노다이의 통통한 특성을 가지고 왔다;;낚싯대는 물고기를 잡는 도구이지만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잡아줍니다.울어 파도기!! 매력 뿜뿜!! 똥꼬 힘안주면 엘보우 나올거야낚시하는 시간을 좀 더 특별하게 느낄 수 있게 해서 오래 옆에 있고 싶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럴 만하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침 행에 같이 있으면 든든한 친구 같은 낚싯대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끝~#마스터모델2 #까마까스 #뗏목 #낚시대 #바위낚시대 #구타이 #구타이MH50 #마스터모델2구타이 #NOWOOD #소근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