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 유니 점안액 백내장 치료법과

지난 포스팅에서 백내장을 유발하는 원인과 증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안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기를 사용하여 각막과 수정체, 눈 안쪽의 망막과 혈관 등을 관찰하여 백내장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진단을 받은 경우, 어떻게 치료를 하면 좋은 것일까요. 백내장은 일반적으로 약물 요법과 수술 요법, 레이저 요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약물 요법: 갈리 유니 점안액

여러 종류의 약이 있습니다만, 대부분 눈에 들어오는 점안액이 많이 사용됩니다. 그 중에서도 갈리 유니 점안액이 대표적으로 백내장에 사용되는 약입니다. 전문의약품이므로 안과에서 처방하며 시력장애가 매우 심하지 않거나 몸이 약하거나 특별한 사유로 백내장 수술을 받지 못할 경우 약물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약물로는 백내장을 치료할 수 없어요. 이미 하얗게 변해버린 수정체의 단백질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더 나빠지지 않도록 백내장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갈리 유니 점안액의 성분은 피레노키신입니다. 약물의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퀴노이드 이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퀴노이드 이론: 백내장이 생기는 이유에 대한 여러 가설 중 하나입니다. 백내장의 본질은 우리 눈의 수용체에 있는 수용성 단백질이 뿌옇게 변성하기 때문인데, 그 이유가 아미노산 중 트립토판(tryptophan)과 티로신(tyrosine)의 대사 이상으로 생긴 ‘퀴노이드’라는 물질이 단백질을 변성시킨다는 학설입니다.

피레노키신은 퀴노이드가 수정체의 단백질을 변성시키는 것을 막고 수정체를 투명하게 유지해 백내장 진행을 늦추지만 이미 변성이 진행된 단백질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3-5회 정도(4-5시간 간격) 2방울씩 점안합니다. 눈에 넣기 전에 약을 흔들어 사용해야 하며 눈에 상처가 있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햇빛을 쬐면 약물이 변할 수 있으므로 햇빛이 차단되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개봉 후 한 달 후 폐기해야 합니다.

◆ 수술 요법

백내장 치료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좋습니다.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후 수정체 역할을 하는 렌즈를 삽입합니다. 렌즈 종류에 따라 수술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렌즈를 사용할지는 병원의 설명을 듣고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술시간은 1시간 내외로 며칠 정도 선글라스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회복이 빠른 편이라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에는 눈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항생제 안약과 항염증 안약을 사용합니다.

◆ 레이저 요법

백내장 첫 수술에 사용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백내장 수술 시 혼탁한 수정체 안은 제거하지만 삽입한 렌즈를 고정하기 위해 수정체 주머니는 분리하지 않습니다. 수술 후 수정체 주머니 뒤쪽에 다시 혼탁한 막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후발성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다시 수술하지 않고 레이저로 탁한 수정체 주머니에 레이저로 제거하여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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