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구강내시경 수술 후 2차(열, 오한, 가래, 기침, 통증 5단 콤보!!)

7/15 수술 당일 밤,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통증.

그리고 10!!!!!!

통증을 멎게 하고 겨우 잠든 나에게 수술 첫날 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우선 심적 압박감 암환자들이 많은 암병동이라서 그런지 실제로 처음 듣는 코드블루방송… ㅎㄷㄷ..

그리고 내몸에 이상반응..코가 계속 뚫리고 밑으로 내려가 나를 괴롭히고 오한도 나고 열이 났다.수술부위가 아픈건 당연!!!

기침을 못해서 가래는 쌓여서 나오지 않는다.물을 많이 마시고 발효시키라고 조언해 주는데, 발효되지 않는 끈적임은 무엇인지 알아?

나이팅게일 선생님이 오셔서 계속 봐주시지만 해결이 안 돼 헉헉 숨을 쉴 때마다 불편했다.

결국 호출… 가래 때문에 숨을 못 쉬겠어요ㅠㅠ호흡기는 정상 간호사의 말로는 너무 겁을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처음에는 잘안되었어ㅠㅠ조금연습해서 2~3일째부터 가라고 엄청잘뱉어ㅋㅋㅋ마스터했어~?

첫날은 결국 못해서 새벽 2시30분부터 3시10분까지 반강제 산책ㅋㅋㅋ 어지러우면 보조해 준다고 했는데 혼자 걷는다고 했다.천천히 벽 잡고 1, 2

근데 진짜 신기한 건 물 마시면서 걸으면 확실히 좋아져!! 나이팅게일 몸짱이야!

이렇게 산책하고 3시간 푹 자버릴까 첫날 이렇게 잠이 잘 올 줄은 몰랐어.

정말 감동적인 것은 자고 있지만, 나이팅게일 선생님이 강림하셔서 계속 뜨겁고 잠들기 힘들다는 자세를 보여주세요ㅠㅠㅠ

움찔움찔 사이로 삐져나온 머리카락이 간지럽다고 정리도 해주시고 얼음팩도 마음대로 바꿔주시는 정말 간호간호 간호서비스 병동 최고였어!! 강남세브란스 만세!

어쨌든 다음날 7/16

15일 수술 후에도 물 이외에는 단식이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가 몹시 고픈 상태와 빨리 돌아오겠다던 어머니가 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피곤했을 엄마를 위해 천천히 오셔도 된다고 했는데 돌아온 답장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 일찍 가면 안될까?만났다….데굴데굴…

왜냐하면 내일은 퇴원하는 날이니까 ^^….

그래도 엄마가 이번에 에너지 소모가 너무 많았으니 당연히 괜찮다고 말했다.

난 늠름하니까!!!! 이렇게 받쳐주면서 운동도 제대로 하고 자고 산책도 하고 잔다^^

운동은 다음날부터 하라고 해서 목운동이 쉬운데 잘 안돼서 놀랬다.

수술 후 체력 쓰레기가 되어 운동만 해도 34시간 잔다.머리를 대면 딥슬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수술하고 병원에 혼자 있을때 보려고 아이패드하고 에어팟 가져왔는데 그런건 개한테도 주고 넷플릭스같은거 못보고.. 그냥 말안나오면 의사소통정도ㅋㅋㅋ

그정도 아파요ㅠㅠ

아랫입술부터 쇄골 아래 가슴까지 통증이 있고 숨을 쉴 때 폐도 잘 늘어나지 않는 느낌?뭔가 힘들었어마취가스를 못내뿜었나ㅠㅠ

의사선생님께말하자면 수술후니까 당연한거라고…ㅠ

참아야 돼요.

갑상선암 수술 후 첫끼는 죽~당연히 죽~~고칼슘식 연식이래^^

아! 그리고 교수님이 특별히 조심하는 음식은 없다고 하셨어요.오드 요리를 의식적으로 먹을 필요도 없다고

그런데 갑상선 카페에서 환자는 반절제 하면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첫 끼니는 굶은 지 오래돼 그냥 맛있게 먹었다.반 이상 먹은 것 같아(원래 병원밥은 잘 먹는 편)

일어나서 주사맞고 밥먹으면 약먹고 사실 내가하는건 먹고자는거야^^

낮에 푹 잤더니 컨디션이 좀 좋았어! 우리 언니한테 아이스피치를 사달라고 해서 언니가 면회시간에 맞춰서 사줬어!

JMT 이거 말고 물도 사줄게^^다른 건 필요없으니까 시키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오는 시간에 저녁도 먹고 언니랑 산책 ㄱ면회시간이 훌쩍 지나 언니랑 헤어져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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