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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려동물주택연구소입니다~
탈장이란?
몸 안에 있어야 할 장기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각각의 장기는 근육과 막에 의해 올바른 위치에 유지되고 있지만 근육 게막에 약한 부분이나 압력이 가해지면 찢어지거나 사이에 틈이 생겨 탈장이 발생합니다.
- 대표적인 개의 탈장
- 1) 서혜부 탈장
- 허벅지 안쪽, 즉 사타구니 부분에 탈장이 발생하면서 여기 근육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기고 장기 일부가 튀어나오는 경우입니다. 뱃속의 방광, 장 등의 장기나 지방이 서경부에서 튀어나온 것으로 서경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선천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주로 노령견, 임신한 암개에서도 발견됩니다. 지속적으로 복압이 가해져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2) 회음부 탈장
항문 양쪽의 느슨한 근육 틈새로 장기가 빠져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장이나 방광이 탈출하면 배변, 배뇨 장애가 나타나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 개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오래 두면 탈장한 장기가 괴사하거나 폐색될 수 있습니다.
3) 배꼽탈장
대부분의 개에서 볼 수 있는 탈장 증상입니다. 배꼽이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배꼽 부위의 복막에 구멍이 나서 뱃살이나 장기, 장간막 같은 내용물이 새는 것을 말합니다.
탯줄을 자를 때 짧게 자르면 배꼽 탈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태아기에 어머니의 탯줄과 연결되어 있던 부분이 선천적인 이상으로 인해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성견에서도 관찰할 수 있지만 배꼽 위치에 작은 구멍이 남아 있어 심하게 흥분하거나 외부 충격을 받았을 경우 장기나 지방이 튀어나와 탈장이 발생합니다.
4. 횡격막 탈장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도 탈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횡격막 탈장이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횡격막에 구멍이 있거나 외상으로 인해 횡격막이 손상되어 복강 내에 있는 장기가 흉강에 침입하는 것입니다.
심장과 폐가 있어야 하는 흉강에 다른 장기가 들어가 폐가 압박되고 호흡곤란, 청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탈장과 달리 육안상 외부에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X선이나 초음파 등의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 개가 탈장되는 이유
- – 복압이 상승하는 경우
힘을 너무 주면 빠져나갈 수 있고, 과식하거나 임신 시에도 가능합니다. 만성 기침에 의해 기침이 계속되면 복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뱃살이 빠지고 만져보면 푹신푹신하게 느껴집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복강 장기가 탈방 부위에 빠지는 경우는 큰 문제가 됩니다.
- 선천적인 경우
사람도 선천적인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개도 마찬가지로 근육이나 막이 약하고 탈장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성장기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할 수 없다면 병원에서 외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배꼽 탈장은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탈장수술 진행과 비용은?
- 작은 개의 배꼽 탈장의 경우 개가 소형견인지 대형견인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커서 구멍이 닫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탈장이 발생한 구멍의 크기가 크거나 주변에 멍이 드는 등 색깔 변화가 관찰되면 수술을 하는 편입니다.
응급이 아닌 경우는 주로 중화수술이 가능한 시기를 기다렸다가 중성화와 탈장수술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견의 경우도 스케일링 등 다른 시술이나 수술과 함께 가급적 마취 부담을 줄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장은 통상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장기가 탈출한 후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해 울혈이나 허혈 등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탈장된 부분이 괴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한 상태가 되기 전에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의사와 상의하여 좀 더 지켜봐도 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자주 탈장 부위를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탈장 부위가 커지거나 색이 변하는 등의 변화가 보이면 빨리 병원을 찾아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장 수술 비용은 병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만원대로 가능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을 받으면 회복도 빨라지기 때문에 입원도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노령견이 근육이 약해져 탈장이 발생한 경우는 수술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에서 혹을 발견하고 종양인지 헷갈릴 수 있지만 탈장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많으며 종양이라 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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