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이라는 계절을 실감할 수 있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탄소 중립 포스팅에서는 기후변화의 의미와 원인, 그리고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국립생태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 중 하나인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립생태원에서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연구를 진행하고 또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지금부터 같이 알아봅시다!
◆ 생태계란 무엇인가요?생태계란 쉽게 말해 생물이 살아가는 세계를 의미합니다.뿐만 아니라 생물과 비생물이 상호작용하는 것 자체를 의미합니다.
생태계는 다양한 생물이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 곳으로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육상 생태계, 담수 생태계, 기수 생태계라고 불립니다.
생태계라는 용어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인식하기 위해 생물과 환경을 통합하고자 1935년에 처음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국립생태원에서 어떤 방법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를 조사하고 연구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육상 생태계

수상, 즉 육상 생태계를 육상 생태계라고 부릅니다.열대우림, 사막에서 우리가 발을 들여놓은 곳도 육상 생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육상 생태계에서는 어떤 생태 변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육상 생태계 생태계 변화 연구의 중심 중 하나는 ‘곤충’입니다.곤충을 채집하여 조사한 곳은 지리산, 남산, 한라산이었습니다.
나방의 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해 자외선 등 트랩을 사용하여 나방을 유인한 후 회수된 나방을 실험실로 가져와 어떤 종인지 하나하나 확인합니다.
채집된 종과 개체수를 확인하고 산림마다 어떤 곤충이 나타났으며, 또 몇 마리가 나타났는지를 과거 연구 결과와 비교하는 것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2021년 5~10월까지 남산, 지리산, 한라산에서 매달 나방을 채집한 결과는!
종수는 지리산 > 한라산 > 남산 순이었고 개체 수는 지리산 > 남산 > 한라산 순이었습니다.
201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나방 종의 다양성은 큰 변화 없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ip. 육상 생태계에서 곤충을 연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곤충은 생태계 먹이사슬 중 식물보다는 윗단계이고 상위 포식자인 ‘조류’보다는 아랫단계인 중간단계에 있습니다.
육상 생태계의 생태 변화를 연구할 때 곤충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또한 곤충은 종수가 풍부하고 서식지가 넓은데다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이기 때문에 곤충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생태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985년부터 2012년까지 곤충이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연구하여 곤충이 서식하는 지역의 범위가 변화하고 개체수에 변화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기후변화가 곤충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2) 담수 생태계
즉 강, 하천, 연못 등이 있는 곳을 담수 생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생태계 구성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온도, 습도, 유수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생태계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우리나라 저수지 중 담수생태계 연구대상은 ‘소양호’입니다.소양호는 최대 저수량이 29억 톤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저수지입니다.
2021년 3~10월까지 소양호의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을 대표 수질로 정한 뒤 매월 2회씩 ‘투명도’와 ‘수온’, ‘식물플랑크톤’과 ‘동물플랑크톤’ 등을 분석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봄철에는 소형동물 플랭크톤의 개체수가 증가하였고, 여름과 가을에는 갑각류와 갑각류*의 개체수가 증가하였습니다.(* 갑각류: 절지동물 갑각류에 속하는 동물 무리로 물에 뜨는 부유성의 종류, 바닥에서 생활하는 저저성의 종류, 다른 생물에 의지해 사는 기생성 요각류가 있다.)
2020년에 비해 동물 플랑크톤의 양은 비슷합니다.한편 식물 플랑크톤의 양은 2020년과 비슷했지만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여름에 쏟아지는 비가 플랑크톤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3) 기수생태계
다음은 ‘기수 생태계’입니다.「 기수’란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지점을 말합니다.기수 생태계에서 살고 있는 식물이 과거에 비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특이성을 가진 기수 생태계에서 살고 있는 식물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한쪽으로 치우친 생태계가 아닌 곳에서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또 자라고 있는지를 연구하면 더 먼 미래의 생물 다양성을 연구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수생태계로 서해에 위치한 함평만이 연구대상이 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토양 성분, 식물의 발아 시기, 생물량 등을 비교하여 분석했다고 합니다.함평만에 살고 있는 식물은 과거에 비해 어떻게 변했을까요?
함평만에 살고 있는 식물 중 하나인 해홍나물 군락은 토양 변화로 인해 분포 면적이 감소와 증가를 거듭해 2021년부터 크게 감소했습니다.그리고 고사리 군락은 조수 때문에 자라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기수생태계 연구는 기후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보다 활발하고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연구자들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생태 연구에서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생태계가 바뀌면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생물은 큰 영향을 받습니다.영향을 받은 생물은 생존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합니다.우리가 다양한 생물의 변화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은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배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함입니다.
국립생태원에서는 매년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다양한 연구와 관련 보고서를 읽을 수 있습니다.
▼ 국립생태원 홈페이지 연구논문 바로가기 ▼
환경부 산하 생태조사연구 멸종위기종 복원 전시교육기관 vo.la
또한 ‘육상생태계에서 이루어지는 생태연구’라는 도서를 출판하였습니다.위도서를 통해 육상 생태계에서의 생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저자 김경순 l 국립생태원 l 2014.12.18 오늘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변화 연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21세기 후반 한반도 생태계의 모습이 지금에 비해 어떻게 변했는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이상훈 국립생태원 책임자 “2021 생태계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