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의 이야기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의 다양한 직무를 살펴보고 입사 준비 과정부터 회사생활까지 엿볼 수 있는 ‘나는 신입사원입니다’ 시리즈 3탄이 돌아왔습니다. 세 번째 주인공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조원근 씨와 강철호 씨입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삼성전자 반도체에 입사했지만 다른 업무를 하고 있는 두 사람! 반도체 종류만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세계로 들어가 봅시다.
“학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뒤 컴퓨터 아키텍처(Computer Architecture)연구실에서 석사 과정을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메모리 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 팀 내에서도 NAND형 플래시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지만 석사 때 행한 연구와 유사한 업무입니다. 현재 나는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총 32개의 NVMe SSD가 장착된 서버로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용량 사용자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 사용자는 데이터 센터 기업에서 그 프로젝트(Poseidon OS)는 오픈 소스로 공개되고 있습니다.”오픈 소스 기반의 업무는 전 세계의 다양한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취한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입니다. 저는 무엇보다 회사의 새로운 도전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강·이철호님
“나도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콩콩 전공자가 주로 선택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무가 아니라 밖으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메모리 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 팀에 지원했습니다. 강·철호와 같은 팀에서 일하고 있지만 우리 팀 내에는 매우 다양한 업무였으며 규모도 상당합니다. 저는 SSD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좀 더 자세히 설명 하자면 SSD컨트롤러로 내장되는 소프트웨어, 즉 펌웨어(firmware)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펌웨어는 데이터의 읽기 처리 방식이나 메모리 관리 방식을 하는 등 SSD의 두뇌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SSD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는 펌웨어 개발을 통해서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조·우오은궁님
삼성 전자의 반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다른 직군으로 채용 선발이 약간 다릅니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2차에서는 GSAT대신 소프트웨어 역량 평가를 통해서 실무 능력을 확인합니다. 강·쵸루호 씨와 조·우오은궁 씨는 입사를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준비했을까요?”저는 소프트웨어 역량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 SWEA(Samsung SW Expert Academy)』에 있는 모든 기출 문제를 실전처럼 풀이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은 3시간 주어진 문제를 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강한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시험장 분위기를 직접 만든 나는 공부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약속된 시간 화상 통화를 달아 3시간 각각 문제를 풀어 서로의 코드를 검토한다고 하는 상태였습니다. 실제로 이런 훈련이 정말로 도움이 되었습니다”강·쵸루호 씨”나는 ‘베크 준’이라는 사이트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풀면서 소프트웨어 역량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실전처럼 코딩 연습을 합니다만 3시간에서 풀어야 할 문제를 2시간 30분 이내에 풀이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 관해서는 컴퓨터 공학 전공 과목을 열심히 듣고 전공 서적을 다시 한번 복습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조·우오은궁님”프로젝트 경험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서 중요합니다. 콘테스트를 발견하고 도전할 수도 있었지만 저는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을 활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삼성 전자에서 사무실과 장비 지원을 받아 나이에 2번씩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현업에서 일하는 임직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국에 있는 멤버쉽 회원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표하는 경진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멤버십 외에도 SAFFY, SCSA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으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강·이철호님
※ ※ ※ 추천 사이트- SWEA: https://swexpertacademy.com/main/main.do- 백준: https://www.acmicpc.net/
입사 3년 차가 된 강철호 씨와 조원근 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느낀 사람들의 편견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전공이 컴퓨터 공학에서 직업이 개발자라면 보통의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과 의견을 받고 협업함도 별로 없을 것이라는 편견도 있구요.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어느 부서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합니다. 업무에 어려움이 있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도 모두 자신의 일처럼 돕고 고민합니다. 함께 일하는 선배들과 동기들 모두가 제 멘토인 셈이죠.”조·우오은궁님”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책상에 앉아 조용히 일만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캐리어에 관계 없이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정열적으로 의견을 나눕니다. 각자가 작성한 코드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맺고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열고 세미나를 갖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그 외에도 팀 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공부회를 실시하여 보다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분위기도 조성되어 있습니다.”강·이철호님
소프트웨어 개발 팀의 자유로운 조직 문화는 팀 내”잡 마켓(Job market)”제도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치 대학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아리 회원을 모집하도록, 나이에 2번씩 정해진 기간 중 각 파트별로 새로운 인재가 필요한 포지션에 대한 홍보를 진행합니다. 시선을 끄는 파격 포스터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팀에서 잡 마켓을 적극 권장할 역량만 충분하면 다른 파트로 이동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 제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조·우오은궁 씨”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 예술가 』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창조력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직업입니다. 그 때문인지 분위기는 정말 자유롭습니다. 업무의 특성상 개인의 일정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때문에 각자의 업무와 근무 시간을 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출근 시간도 자유입니다. 개발자라는 직무, 정말로 매력적이지 않나요? 하하.”강·쵸루호 씨처럼 유연하고 분위기 속에서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일하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입니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처음에 코드를 잘 만들지 못하면 실수를 발견하고 고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므로 최초에 에러 없이 코드를 작성하는 섬세함이 필요합니다. 또 때로는 집요함도 요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펌웨어는 SSD의 성능과 직결되기 때문에 같은 기능을 실현해도 조금도 효율적인 동작이 나올 때까지 만족하지 않고 파고드는 집요함과 인내력이 필요합니다.”조·우오은궁 씨”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장인 정신을 갖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끝없이 기본기를 단련시키고 테스트 코드를 적극 활용하고 실수 없이 양질의 코드를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 더!회사 생활은 결국 조직원과 협업하고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기본으로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내용을 팀원과 공유하고 협업하는 것이 업무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강·이철호님
한편 반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성장 때문에 회사에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실시했다고 합니다.”사실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지원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반도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입사하겠습니다. 나도 반도체에 대한 지식이 모자라지만 사내 교육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코딩 방법에서 삽입형 소프트웨어 교육, 암 코어 등 교과 과정이 잘 짜이고 있습니다. 입사 후 약 28주간의 교육을 받으며 실무를 할 지식과 자신감을 얻었어요. 그리고 배정된 파트에서도 신입 사원을 위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파트원이 각각 주제를 하나씩 담당하고 강의를 실시합니다. 신입 사원은 실무자의 강의를 직접 듣게 되어 좋고. 강의자 입장에서도 강의 준비를 하면서 다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니 서로 매우 도움이 됩니다”조·우오은궁 씨”신입 직원들에게만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저는 “Code Review Agent”이라는 교육에 입학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품질의 관점에서 코드 검토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이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회사의 지원 아래에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양질의 교육을 무료로 배울 수 있으며 꾸준히 자기 계발이 가능합니다”강·이철호님
“최근 이사를 하며 가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있었는데. 가전 제품의 가격이 상당히지만 삼성 전자 임직원 전용 서비스인 패밀리 인터넷 쇼핑몰에서 포인트로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까지 모두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기뻤어요.”강·이철호님”패밀리 인터넷 몰은 임직원 모두가 잘 활용한 사내 복지의 하나입니다. 자사의 전자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지의 말에 사내 식당이 빠지면 서운하지만. 하루 세끼 모두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신 유행의 음식 메뉴도 자주 나오고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진 짬뽕의 카르보나라, 순두부 열 라면 등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 메뉴도 있고, 오늘은 어떤 메뉴가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조·우오은궁 씨.
“삼성 전자의 반도체는 하드웨어 제품 개발에서 더 잘 알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인 편입니다. 개발 환경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이해도 높고요. 그리고 하드웨어를 다루는 회사라서 아직 발매 전의 대용량, 고성능 SSD의 도움을 받아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조·우오은궁 씨”때는 입사 준비 과정이 막연히 느껴지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직인이 되기 위해서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나도 이제부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강·쵸루호 씨,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거듭나겠다는 두 신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저는 신입 사원입니다!”다음에 만날 신입 사원은 누구시죠? 2주 후를 기대하세요.이 기사에 포함된 사진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촬영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하드웨어 제품 개발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투자도 적극적인 편입니다. 개발 환경이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이해도 깊고요. 그리고 하드웨어를 다루는 회사이기 때문에 아직 출시 전 대용량, 고성능 SSD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조원근 씨 “때로는 입사 준비 과정이 막연하게 느껴지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소프트웨어 장인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철호 씨,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장인으로 거듭난다는 두 신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저는 신입사원입니다!” 다음에 만날 신입사원은 누구일까요? 2주 후를 기대해 주세요.* 기사에 포함된 사진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촬영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