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아파트매매 무주택자 경험담

안녕하세요 일룡입니다. 연일 뉴스에서는 부동산 폭락,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 9%까지 간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누군가는 곧 금리는 정점을 찍고 하향 안정화가 되고 규제가 대폭 완화될 거라고 판단해서 미리 움직이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앞으로 적어도 5년은 집값 하락이야, 지금 아파트 매매는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손해를 봅니다.부족한 제 경험으로 볼 때 잠시 힘들 수 있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한 아파트 한 채는 슬슬 고민해 보는 게 맞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써봅니다.

1번 집주인은 60대 여성분이셨는데 아들과 나이가 비슷하다고 너무 잘해주셨을까요? 이사하지 말고 더 살라고 해서~ 2번 집주인도 좋은 분 만났다. 처음에는 망설였다. 전셋값과 대출의 합이 시세의 70%를 넘어 신중했다. 이에 감액등기를 요청하였다. 등기부등본을 네 번은 딴 것 같아. 흔쾌히 응해 주셔서 4년 동안 걱정 없이 살 수 있었다.아내는 집안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는 습관이 있다. 내가 봤을 때는 좀 과한 면도 없지 않지만 집주인들은 항상 고마워했다. 집을 깨끗하게 살아주셨다고…이제 아들도 태어나 이사 걱정 없이 우리 가족 따뜻한 방에서 다리를 쭉 뻗고 누워서 잘 수 있는 내 집 마련이 절실해졌다. 그녀는 신축 아파트에 살고 싶어해 청약을 하기로 했다. 내가 원하던 동 호수는 아니었지만.. 당선되고 나서 우리는 매우 기뻐했다.

지금은 돈 공부를 하면서 약간의 깨달음으로 인해 대출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돈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 당시는 빚이라면 떨던 시기였다. 부끄럽지만… 수억을 30년 동안 어떻게 갚지? 이런 마인드였다.반면 한 친구는 4억짜리 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 때가 되자 감정가 7억 넘게 나와 3억5000을 대출받아 2년 살았고 6.5억에 팔았더니 손에 4억이 남았다. 몇 번 이사를 하면서 더 나은 입지의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지금 집을 사는 건 너무 위험해요. 라는 말이 주를 이루지만 현재 무주택자라면 내 집 마련은 필수라고 생각한다.나는 부동산 전문가도 아니고 부동산으로 큰 부를 이룬 적도 없지만 대출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본인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이 40%라면 무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빚이 있으면 더 절약할 수 있게 되고, 어떻게든 소득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 사이 모든 것이 올라가고 있다.

공사는 잘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준공 전까지 5번 정도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난다. 인형 같은 아들을 끌어안고 몰래 들어가 보기도 했다. 그녀는 내 귀에 계속 속삭였다. 이사하면 어떻게 꾸밀지…가구 배치는 이렇게 할 생각이라고…드디어 이사날 짐은 다 빠지고 텅 빈 거실에서 집주인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사 축하한다고 과거 이야기를 해주셨다. 내 집 마련은 빨리 하는 게 좋다며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해줬다.

그녀와 결혼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신혼집은 21평 2칸짜리 아파트 전세로 시작됐다. 사이좋게 살다가 둘째 집은 평수를 조금 넓혀가기로 하고 역시 전세집으로 이사했다. 수년간 무주택자였다. 그리고 아파트 매매를 고민하다가 분양을 받게 돼 내 집을 마련했다.

집값 폭락~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미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는 가족과 함께 다리를 뻗고 누워서 잘 수 있는 우리 집이 있어서 그냥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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