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의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을 확인합니다.

일명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시력에 위협이 되는 대표적인 안구질환! 녹내장입니다.

녹내장은 간암, 췌장암과 함께 우리 몸의 대표적인 침묵 질환으로 녹내장의 초기 증상이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아 치료 시기가 늦어지거나 발견됐을 때는 이미 상당 부분 질병이 진행된 상태라고 합니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려 시력 이상을 초래하는 안질환으로 국내에서는 황변변성과 당뇨망막증과 함께 3대 실명 안구질환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심각하고 위험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환자 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 녹내장 환자 수는 약 52만 명, 현재는 약 97만 명에 가까운 수가 녹내장 초기 및 중증 환자라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거의 3배 이상의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셈인데, 이는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PC 등 IT 기기의 보급화로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녹내장 환자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녹내장 초기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아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고 시야가 어두워지는 녹내장 증상을 단순 피로나 컨디션 불량으로 여겨 그대로 방치하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스스로 안구 마사지를 하거나 인공눈물 투약이나 휴식 등 자가 치료로 증상을 개선하려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녹내장은 시력을 빼앗는 위험한 안질환인 만큼 방치할수록 시력 손실도가 높아집니다.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에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즉 시신경이 한번 손상되면 터널 안으로 들어간 것처럼 시야가 좁아지는 터널 비전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시력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뿐만 아니라 머리가 무겁고 빛을 보면 빛의 무리가 나타나거나 안구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답답하거나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방치할수록 두통이 심해지고 구토와 구역(오심)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급성 녹내장 가능성도 의심해야 합니다.이런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안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녹내장의 초기 증상에 대한 자각이 어려운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안저검사, 안압검사를 받아 녹내장이 아예 발병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안압이 정상인데 발생할 수 있나요?그렇습니다. 보통 정상 안압 수치는 10~21mmHg이지만 시신경구조의 이상 상태 또는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안압저항력 저하 등으로 안압이 정상 수준을 유지하는데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의 원인에 따라 종류도 각각 다릅니다.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뉘며 출생 직후부터 발생하는 선천성 녹내장 그리고 당뇨병 및 백내장으로 인해 발병하는 2차성 녹내장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아직 녹내장의 초기 증상이 없다고 해서 방심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거나 당뇨병이나 비만, 고혈압 등 가족력이 있다면 1년에 1~2회는 반드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4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면 좀 더 안과 검진에 충실할 필요가 있으며 근시나 원시인 사람도 예외는 아닙니다.그 밖에 포도막염이나 백내장 등 안질환이 있는 사람도 정기적인 안과 검사로 사전에 녹내장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녹내장은 방치하면 실명을 일으키는 죽음의 질환이 될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관리로 대처할 수 있는 가벼운 안구질환으로 변모합니다.

안구 압력을 조절하고 시신경을 보호해서 시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저장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볍게 넘기지 마!한번 손상된 시력은 회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조금이라도 눈에 이상이 있거나 결손 시야가 느껴진다면 병원에 내원한 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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