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이제 지구 속만의 삶이 아니라 우주에서의 삶이 꿈의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입니다.
‘누리호’가 오늘 오후에 발사되기 위해서 준비를 마치고 조마조마하며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한국의 인공위성의 개발 역사와 진행단계 등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인공위성에 대한 내용은 정말 어렵고 전문가적 용어가 많아 지식적인 접근은 어렵지만 대략적인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다음 세대를 위한 우주항공 기술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기원의 마음을 더해 알아봤습니다.
한국에서 우주발사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는 계획이 처음 결정된 것은 1996년에 발표된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이지만 실질적으로 구체화된 것은 2000년에 들어 그 내용으로는 ①2005년까지 100㎏급 저궤도 소형 위성발사체 개발 ②2010년까지 1톤급 저궤도 실용위성발사체 개발 ③2015년까지 1.5톤급 저궤도 실용위성발사체 개발이었습니다.
우주개발 분야는 크게 위성, 발사체(로켓), 우주이용 및 우주과학 분야로 나뉘는데, 한국은 1990년대 초 본격적인 우주개발을 시작하여 위성과 발사 분야에서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공위성은 과학기술위성, 다목적실용위성, 무궁화위성, 천리안위성 등 총 21기의 위성이 우주공간에 발사되어 2018년 12월 4일, 5일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1호와 천리안위성 2A가 발사되었는데, 인공위성의 사용목적에 따라 ①지상사진을 찍는 아리랑위성, ②기상관측용 천리안위성 ③방송통신용 무궁화위성 ④과학실험용 우리별 위성 또는 과학기술위성으로 나뉘게 됩니다.
인공위성을 궤도에 따라 분류하면 ①저궤도 아리랑 위성과 과학기술위성이 있고 ②정지궤도 천리안 위성과 무궁화 위성이 있으며 정기궤도 위성은 지구의 자전주기와 같은 공전주기로 지구 주위를 도는 위성을 말한다는데, 이는 특정 지역의 통신, 방송중계, 기상관측 등의 임무 수행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리호’는 인공위성 분야가 아닌 로켓 분야인 발사체로켓으로 2018년 11월 28일 오후 4시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장차 ‘누리호’ 시험발사체를 소형 인공위성 발사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호의 1차 발사일은 지난해 10월 21일 목요일 오후 5시에 발사해 발사 자체는 성공했지만 위성 모사체가 분리된 후 45분 만에 추락해 호주 남단 공해상 400㎞ 지점에 떨어져 실패했고, 2차 발사일은 6월 15일로 기상 악화로 하루 연기됐다가 센서 이상을 수정하기 위해 오늘로 연기된 것입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98.2도 궤도 경사각을 가진 700km 태양 동기 궤도에 1500km의 화물을, 80도 궤도 경사각을 가진 300km의 지구 저궤도에 2600km의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입니다.한국의 우주개발 진행 단계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새삼 감동이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