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경남 측간소음 벽간소음 가해자 사과 소속사 공식입장

측간이란 흔히 화장실을 말합니다. 시멘트 구조와 다양한 공법으로 만들어진 실내와는 달리 일부 오피스텔이나 원룸은 화장실이 소음에 취약한 편입니다. 최근 배우 김경남이 측간소음과 벽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소속사가 확인에 나섰다고 합니다.

지난 16일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웃 유명 연예인들의 소음 문제 끝까지 가야겠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는 집이 오래된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안 되고 측간소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시자는 12시까지 떠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새벽까지 고성방가를 하는 건 아니라고 호소합니다.

지난해 이맘때 이사 와서 매일 아침까지 친구들을 불러 떠들썩하다며 인터폰으로 관리원에게 주의를 요청했고 관리원이 직접 방문도 했지만 상습적인 소음에 대해 이웃들은 어쩔 수 없다며 관리사무소장이 경찰을 부르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음 가해자에 대한 정보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도 나오는 유명인이라며 해당 배우의 SNS에도 조용히 해달라고 두 번이나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때뿐이었다며 결국 경찰과 기자들에게 제보를 해볼까 하며 소음 피해로 인한 불편함을 주장했습니다.

명품 아파트도 층간소음 문제로 흉기 소동이 일어나는 세상에 오래된 오피스텔의 경우 화장실에서 물 내리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소음에 취약합니다. 글을 게시한 이웃도 소음 피해를 호소했고 결국 마지막 통첩을 경고하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김경남 소속사 측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 본인이 당사자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주의하겠다며 해당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었다. 본인이 직접 당해봐야 알 수 있는 소음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