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수단 #자동차 #버스 #차간운송수단은 지난 십여 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고 본다. 일상생활에 가까운 자동차나 버스도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10년 전만 해도 블랙박스니 후면 카메라니 하는 것은 내게는 생소했다. 수동스틱이 점점 자동스틱으로 옮겨오고 내비게이션의 초기 소프트웨어는 도시 한복판인 현재 위치를 이상한 산으로 표시하고 있었다. 10년이 지난 오늘날 블랙박스는 필수적으로 등장했고 후면 카메라를 통해 핸들이 꺾임으로써 차체 움직임의 변화를 예측했으며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고 무수한 센서가 장착됐다. 특정 차량은 직접 주차해 주기도 한다. 내비게이션으로 도착지만 찍으면 도로 상황이 어떤지, 더 빠른 방법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으로 검색해 준다. CCTV 상황을 조회하려면 몇 번만 터치하면 도로 상황의 CCTV를 조회할 수 있다. 내가 알게 되면서 직접 체험하게 된 부분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내가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은 말 그대로 대단한 성장을 하고 있었다.

#자율주행자동차단계 #완전자율주행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완전자율주행자동차란 단어가 세상 곳곳에 표류하고 있다. 표류라고 표현한 이유는 갈 길이 멀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쓴 것이지만 실제로 현재 개발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자율주행자동차는 0단계에서 5단계로 총 6단계로 구성되는데 0단계는 비자동화, 1단계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역할로 존재하며 2단계부터 고속도로 주행가능도, 3단계는 조건부 자동화단계에 자동운전시스템으로 추월해 교통혼잡검지 기능을 수행가능하고 4단계부터 도착하지만 입력하면 안전하게 자동운전할 수 있는 정도, 마지막 5단계는 조작기능이 없어도 된다. 완전 자율주행은 여기서 5단계를 가리키는데 3단계 이상부터는 교통사고가 나도 운전자에게 책임이 주어지지 않을 정도의 기술적 수준이다. 하지만 아직 관련 법규 제정이나 사회적 공감대는 얻기 어렵다. 만약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사고가 나면 그 법적 책임은 누가 묻느냐는 관련 법규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래 전부터 관련 논의는 진행됐지만 법규를 쉽게 제정할 수 없는 딜레마가 분명히 존재한다.

#기계 #인간 기계는 오차가 없다. 하지만인간의개입에따라서기계의오차가발생한다.그기계를만드는인간의설정치변경에기계는오차없이수행하는데어떤설정치를지정하느냐에따라서정도는수만가지로달라진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에서 알파고는 기계학습 방식으로 바둑판을 공부했다. 경우의 수가 정해져 있는 학습 방식이므로, 어쩌면 알파고의 승리는 이전부터 예견되고 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과 달리, 자동차의 도로 학습은 경우의 수가 무한에 가깝다. 차량도 모델에 따라 각각 다른 외관을 갖고 있으며, 도로선도 마모 정도에 따라 실선이 점선으로 보일 수 있다. 이런 단순한 예가 아니라 수많은 객체를 실시간으로 알아보고 즉각 반응해야 하는 자율주행자동차가 과연 실시간으로 바뀌는 객체를 알아보는 능력을 가진 눈을 얻을 수 있을지는 아직 멀었다.

#책의 요약본은 통계자료 요약집이다. 숫자와 각종 과학 이론의 요약이 난무한다. 전공서라고 하기에는 얕은, 그렇다고는 해도 하나의 주제에 대해 아는 체 하기에는 적당한 깊이의 내용을 제공한다. 각 주제별 당 구성은 본문 – 추가 자료(이를 알 수 있으니 이를 밝혀주세요) – 부록으로 구성된다. 본문은주제의주된내용이다.본문에서조금다룬이야기이지만중요도는어떤내용에대해추가자료를제시한다. 추가 자료는 통계 자료이기도 하고 주요 포럼에서 나온 내용이기도 하며 컨설팅사들이 예측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러한 추가자료를 통하여 통계적 성찰 및 실시간 시사정보를 제공함이 목적이다. 이후 부록에서는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본문에서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현황과 전기자동차가 발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환경 등을 다루고 있으며, 추가 자료로 유명 기업가의 말을 인용한다. 그런 다음 부록을 통해 전기차의 한계점, 부작용과 관련한 현시각의 문제점을 제시해 사고방식을 심어주는 방식이다. 이는 하나의 신기술이 사회에 나왔을 때 무조건 유리한 점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양면성을 함께 가져온다는 견해를 제공함으로써 책과 함께 미래의 기술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

#책의 구성=통계자료를 통한 본문 구성은 지루할지 몰라도 사실적이다. 수치로 표현된 딱딱한 데이터를 제시한다. 150Kw, 3.57%, 74만 9,000명, 1865년이라는 수치를 통해 양을, 비율을, 시대를 생각해 본다. 숫자는 내 머리를 꽤 아프게 했다. ‘그래서 이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지?’, ‘이 수치가 왜 중요하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책은 수치의 의미를 서술하고 시사점을 제공한다. 나는 다시 한 번 이 수치를 되새기며 숫자와의 시간을 잠시 보냈다. 이런 객관적 통계자료는 현실을 즉각 반영하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한다. 수치와의두뇌싸움에지칠때,책은때때로환경을환기할수있는다양한재미있는사례를통해책속의내용을집중시켜준다.주제와관련된영화,소설,유명인사들의말등주제에맞는본문을구성하고통계자료를통한미래를예측한다. 이런 융합적 사고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라는 주제의 미래를 향해 질주한다.

책의 총평본은 기승전결이 있다. 시작을 1930년대, 어쩌면 더 앞의 배경 설명으로부터 시작한다. 최초의 자동차, 최초의 교통사고, 최초의 자동차 사고 등, 과거의 데이터를 기초로 배경을 설명하고, 천천히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 증기기관, 자동차의 탄생, 전기자동차의 탄생, 자율주행, 타고 다니는 드론에 이르기까지 시대 흐름에 맞는 과제와 문제점을 소개한다. 책을 간단히 비유하면 교통박물관 가이드의 느낌이었다. 구체적인 자료를 정밀하고 세심하게 제시하여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하고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배경과 자료를 제시한다. 이런 자료들은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금방 가이드의 꽁무니를 따라 교통박물관을 한 바퀴 도는 느낌이었다.

*해당글은 네이버카페 문화충전 200% 서평 이벤트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