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수술 #아데노이드손술 #편도선적출술 #소아코골이 #유아코골이 #7세편도수술 #진주시편도수술 #반도병원편도수술 #반도병원1인실
아..정말..너무 걱정됐던 젤리의 편도수술날이 다가온다..전날 밤에 잠을 못자서
또 얼마나 난리를 치겠니준비물도 체크해보고…맨 마지막에 코 골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영상에서 코 고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이것은 약과 임 컨디션이 좋은 코입니다.
동영상은 봐도 봐도 검은 상태가 나온다.왜냐! 잘 때 찍고… 아무튼 평소에 이렇게 화난 콧구멍 상태로 잔다.
휴.. 내가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다음날이 된 설날에 키카 가서 코감기를 얻어와서 더 예민한 보스로 있었다..
전날 외래에 전화해서 콧물이 나오는데 수술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기침과 열이 나는 것이 아닌 것은 가능하다(이건 병원마다 다르듯이 콧물이 나오면 이미 예민한 상태이므로 수술 날짜를 연기하기도 한다.
수술은 12시인데 (반도병원은 무조건 12시 같고) 9시까지 외래로 와 달라고 한다.
미리 연차휴가를 3일 사용했어.그래도 수업이 거의 없는 2월달이라 다행이야.선생님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부탁드려요.
수술 당일 주차해! 외래 접수해! 진료용지를 들고 이비인후과 문을 두드려라.
입원 예약자이니 한두 명이 지난 뒤 바로 들어갈 때 수술 방법에 대해 안내해주시고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수술 동의서를 작성한다.
그 후 입원 수속
구퇴원행
이렇게 입원환자용 손목띠도 받았다.
병실을 선택하게 될 아이이기 때문에 다인실은 불가능, 여자면 몰라도 남자인데 보호자가 여자일 경우 서로 불편해진다.
5만원짜리 1인실은 원래 2인실인데 1인실로 바꾼 병실이라 안에 화장실이 없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큰 집이라면 이래도 될 것 같은 젤리는 아직 어리니까 젤리만 놔두고 내가 목욕을 왔다갔다 하기에는 불안해서 5만원짜리는 선택지에 없었다.
12만원짜리 1인실은 내가 고를 때 이미 없었고 14만원짜리 1인실과 15만원짜리 1인실 중 선택해야 했다.
14만원짜리 1인실은 신발을 신고 병실에 들어가야 하는 곳이고, 15만원짜리 1인실은 신발을 벗고 병실에 들어간다(마루가 온돌인가 했는데 온돌도 아니다). 겨울인데 괜찮은데…)
화장실에서 샤워할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샤워하기에는 좀 비좁지만 머리 감는 정도는 괜찮다고 했다.
가격(값)을 할 때 굉장히 고민한 끝에 15만원짜리 상자(상자)
예쁘다 생각보다 병실이 리모델링이 돼서 좋았다그 침대도 전동 침대여서 편했다.소파도 침대로 변신 가능한 소파이다(하지만 키가 큰 사람은 소파 밖으로 다리가 데론 나온다).
이렇게 침대로 변신 가능해서 생각보다 편안하고 튼튼하고
화장실도 보니까 생각보다 좁지만 샤워도 다 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동용 병원복을 받았는데 젤리는 너무작아서.. 거의다복
하지만 수술해야하기 때문에 우선은 입혀야하는 중에 내복입혀야하는 수술이있으니까!!
● 맥박과 산소포화도 체크
혈압 체크까지는 겁먹었지만 협조적으로 나왔고 항생제 검사 때부터 난리가 나는 휴…
그 안에서 라인을 잡으러 간호사 선생님이 들어왔는데, 쏴아악 비명을 지르고 눈물을 흘리며 난리… 10분만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다른 환자들도 만나러 가야 하니까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럼 발버둥치는 아이를 본인들이 잡아서 할 수 있을까?난 아직 의문젤리는 어려서부터 대학병원 진료도 많이 받고 알레르기 때문에 채혈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금처럼 나오는 건 처음 봤어.
채혈이 힘든 두 번째 생일이나 세 번째 생일에도 의료진이 신경을 써줬는데 오히려 아이가 허우적거리면…진정시키면 1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화난 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나빴다.
수술시간이 12시였는데 이때가 11시쯤 됐거든요다시 들어오면 젤리의 몸을 잡아주는 간호사 선생님과 함께였고, 앉아있으면 라인을 잡을 수 없을 것 같아 억지로 침대에 누워 몸을 눌러 라인을 잡았다.
뭔가 여위어서 불쌍해 눈물 콧물 범벅
61개월째의 젤리는 아직 17킬로, 오늘 식사가 끝나면 살이 빠지겠지…
12시가 되면 수술실로 이동한다.
여기가 수술실로 가는 문인데
벽에 붙은 이 그림을 보고 무섭다고 못 들어간다고 난리를 치기 시작한다.
수술실 안까지 안고 들어간 보호자인 나도 일회용 가운을 입고 수술을 위한 머리에 쓰는 그 뭐지 파란 모자도 쓰고 등등
수술실에 들어갈 때 엄마가 먼저 수술하면 나중에 자기가 수술하겠다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수술실 들어갔는데 그때부터는 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지금수술안한다고떼고울고울고
먼저 오셨던 마취과 선생님이 ㅋㅋㅋ 일단 약을 넣겠다고 애가 자자마자 재우고 나가면 바로 준비한다길래
약을 타서 잠을 못자게 수술을 해야하는데 갑자기 인형처럼 몸이 축 늘어져 어라? 했더니 마취과 선생님이 잠을 잤다. 자고 빨리 누우세요 하고 알게 된 것
수술실 간호사 선생님이 어린데 마음이 아프다고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나와서 괜히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고 수술을 시킬까 봐 정말 기분이 나빴다.
이 화면에서 볼 수 있는 wwwwwww 시간이 되면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빨리 들어오신다 ;ㅁ;… 그 후 수술 중에 바뀐다.
소감을 많이 읽었는데 보통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근데 젤리는 1시간도 안 됐어뭘까… 뭘까? 뭐지? 했는데
엘베로베드가 이제 젤리가 나올 때가 됐을 거야.
이 앞에 이동식 침대가 대기하고 있는 불가마 냄새가 풀릴 때쯤이면 침대를 들고 들어가 수술 환자를 태운다.
아무튼 잠자리에 들자마자 이비인후과 샘이 나와 수술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젤리는 편도선이 클 뿐 아니라 근육에 엄청나게 유착해 있는 이유가 염증 때문이라고 하는데 편도염을 자주 겪을수록 유착이 심해졌고 젤리의 경우 성인 수준에서 유착돼 수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한다.
아데노이드의 경우도 예상보다 크다고 했고 콧구멍이 한쪽이 내시경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작아서 콧속에 상처가 좀 났다고 해도 무사히 아데노이드는 잘 긁어 제거해 주었고 코피가 하루 이틀 난다고 귀띔했다.
수술을 잘 했는데 수술해 보니 편도선이나 아데노이드가 크고 유착이 심해 회복 속도가 느리다고 하셨다.수술한 오늘은 무통을 받아도 꽤 아파할 것이고, 앞으로 이틀은 무통해서 괜찮다는 무통천국은 나도 알고 있어!
아무튼 침대가 들어갔는데 괴물 소리가 들리고 젤리가 나왔어간호사의 샘도 안절부절, 마취과의 샘도 안절부절못하고 젤리가 너무 매워서 침대에 재우지 않고 안아도 되냐고 물었더니 마취과의 샘도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었대!! 빨리 안는 것을 도와줘서..
안아도 이동식 침대가 병동까지 내려오는 게 좀 재미있었다.
이때부터 젤리에게 짜증이 나기 시작한 기침, 고통 호소, 어지러운 호소, 물이 달라고 계속 볶고 나면 목이 아파서 말할 것도 없다.다니이노무식은… 말 안 하고는 못 사는 스타일이긴 하지
코피 훌쩍훌쩍 뻐드렁니 통증
산소 호흡기 부착
계속 현기증이 나서 죽을 것 같아요, 목말라 죽을 것 같아요, 언제까지 아파요, 배고파 죽을 것 같아요, 시전한다.
유튜브고 뭐고 안 통해
이래도 저래도 짜증을 내고 저래도 짜증을 내면 어느새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 잠을 못 이루게 하고 마취가 빨리 풀리도록 등을 계속 두드렸지만 반도는 그렇지 않았다.
私 も 疲れて 寝る はず な のに 断食 が 6 時間 だ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아니면 방구가 나와야 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 맹장수술인가요? wwwwwwwwwwwwwwwwwwwwwwwwwww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시간 반 자는데 인낭미가 밥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젤리 입으로 배고프다고 밥 달라고 하는 건 처음이네.
하긴, 너도 15시간이나 못먹었으니 배가 고플 만도 한데 고통분담을 위해 죽을까봐.
돌아서서 물을 달라고 나를 괴롭히고 밥을 달라고 나를 괴롭히고
그동안 이비인후과 선회진을 한번 오셨고
매콤달콤한 간호사 선생님에게 거즈 얻어 넣기
볼이 부었어.자다 일어나서 어지럽지 않다고 하고 나중에는 유튜브가 통하고 있어
물 마시고 싶다고 나를 정말 미친 듯이 볶는 다른 아이들은 목이 아파서 말을 못하겠다고 하는데 젤리는 쉰 목소리로 나를 끊임없이 볶는다.
빵이 나오면 물도 마실 수 있다고 하는데, 빵이 나오기 위해서는 걸어야 한다고 하는데 힘이 없어서 걷지도 못한다 라고 해서
그 상태에서 거즈를 계속 찬물로 식혀주면서 꼬박 18시간을 굶어 6시가 되어서야 찬물 세례를 마신다..
꼭 애쉬크림 먹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출혈이 있을수있으니까 최대한 흰색을 마셨어야지) 대나무도 흰죽, 흰우유, 흰아이스크림)
파리와 곰이 코까지 내려오게 눈을 감듯이 애쉬크림을 먹었어
나도 같이 18시간 굶고 김밥 한줄 먹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쉬크림 하나 더 드시면 콧물 진해져
쓰레기를 끌고 병원 한 바퀴 돌고 다시 수면 수술하고 바지는 속옷으로 갈아입는다.
잘 때는 또 무섭다고 집에 가고 싶다고 울며 겨자먹기로 하고
의사선생님은 수술이 어려워서 코와 목이 부어서 코를 골 줄 알았는데, 평소에는 suv라면 수술 후에 바로 씻은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시킨 이렇게 편도선이 크고 유착이 많이 있었다니.
밴드병원 독방 리뷰
어린이집은 신발을 벗는 1인실이 필요.바닥에는 불이 들어가지 않는 난방기가 중앙 제어에 돌아가는 가습기 있음.(게다가 깨끗한 상태로) 입원실 청소 상태는 소소(한 번 닦기가 편함)
입원 준비물
유튜브 시청 가능한 패드와 휴대용 수건 세면도구 스푼 아이스크림 (흰색) 우유 요플레 등이있는 좋은 어린이 몰래 먹을 수있는 간식 슬리퍼 이불컵 어린이 장난감
육아지옥 여기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