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를 쓰고 무침이나 볶음을 만들어 보면 가지의 맛보다는 양념으로 먹게 될 마음이 듭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가지가 수분이 많은 육질이 스펀지 같은 질감인데 강한 풍미를 갖고 있지 않은 야채이므로 가열한다고 가지에 조미료가 많이 흡수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그래서, 물렁물렁한 식감이 싫어서, 어려서는 아예 먹지 않았다 가지 요리를 결혼 후에는 가족 때문에 가끔 만들어 먹고 있었지만, 가지 무침은 왠지 파, 마늘 양념의 맛으로 먹는 생각에 가끔별식으로 먹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볶음은 가끔 만들어 먹곤 했는데, 가지로 볶음을 할 때는 바로 식용유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어 먹는 동안에도 칼로리를 의심하게 됩니다. 어쩌면 튀김에서 요리하기보다 칼로리가 높을지도 모른다는…그래서 이번<집에서 태국 요리>라는 책 속에 있는 “가지 제육 볶음”의 레시피를 보고”처음부터 가지를 구워서 볶으면 어떨까?”생각하고 이 레시피를 조금 변형하고 만들어 보았는데 맛이 매우 좋아서 최근 몇번 만들어 먹었습니다.
가지 양이 많을 경우 오븐에 굽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은데 더운 날 오븐 예열하기도 귀찮기 때문에 간편하게 에어프라이어로 구웠기 때문에 이 방법도 나쁘지 않네요.

[재료]가지………………3개 다진 쇠고기…….100~150g마늘………………3개 공동 바질……………………30g(옵션)식용유…………..1~2T<양념장>간장………………1T굴 소스………….1T칠레 페이스트………….1T맛술…………………………………………………30g(옵션)식용유………………..1~2T<양념>간장………………………………………………………………………… 1T설탕…………. 1t————————————————————————->제가 쓴 칠레 페이스트는 수리 칠레 페이스트지만 두판醬으로 대체해도 되겠네요.
가지를 손가락 굵기와 길이로 자르다.

3. 자른 가지를 에어프라이어에 골고루 넣고 180도에서 10분 정도 굽는다.
가지를 굽기 전에 잔소금을 조금 뿌려 구우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 에어프라이어는 용량이 작아서 두 번에 나눠서 구웠어요. 3. 가지를 굽는 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하고 양념장도 만들어 놓는다.4. 소테펜을 불에 올려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슬라이스한 붉은 고추를 넣어 볶다가 다진 고기와 양념 1/2를 넣고 볶는다.5. 고기가 익으면 구운 가지, 나머지 양념장, 잘게 썬 타이바질, 물 4~5T 정도를 넣고 가지에 양념이 고르게 스며들도록 중약불에서 1~2분간 볶아 불을 끈다.바질 넣을 때 대파 썰어서 넣어도 돼요.프라이팬 바닥의 수분이 사진처럼 보이면 불을 꺼주세요.프라이팬 바닥의 수분이 사진처럼 보이면 불을 꺼주세요.프라이팬 바닥의 수분이 사진처럼 보이면 불을 꺼주세요.가지를 먼저 구우면 가지의 수분이 일부 날아가고 절단면이 딱딱해져 양념을 잘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가지 자체의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