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갑니다. 부산 바리스타 자격증 SCA 취득하였으며,

곧 영국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우리의 신혼생활도 영국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란이가 전문직종이라 쉽게 이직할 수 있는 상황이지 않을까… 어차피 저도 타향생활에 긍정적인 편이라 어렵지 않게 결정된 일이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일했던 것들을 모두 정리하고 새롭게 영국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했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고 살 것인지, 어떻게 정착할 것인지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워둘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예랑가 흔적이라도 본인의 업무 분야가 아니면 크게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니 결국 혼자 자신의 길을 찾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게 부산 바리스타 자격이었어요. 해외에서 일을 하려면 국제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가서 취득해도 되지만 그래도 모르는 부분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미리 공부하려면 말이 잘 통하는 한국에서 배우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미리 알아보니 한솔요리학원이라는 곳이 커피는 물론 제과제빵이나 이런 부분도 전문적으로 수업해주는 곳이라 더욱 믿음이 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녀야 한다고 확신한 것은 수업을 들었다고 무작정 취득할 수 있는 부산 바리스타 자격증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선택한 곳은 초보 입문자들도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도록 정말 기본적인 이론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할 기술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커리큘럼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홈페이지 상에서도 어떤 식으로 수업을 하는지 수업 구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조금 내성적인 저로서는 이렇게 미리 확인하고 배워도 좋을 것 같다! 라는 확신이 들면 상담을 받는 편이라 더 좋았습니다!

상담은 수강생이 별로 없을 것 같은 한가한 평일 오전에 실시했는데요. 아, 그건 단순히 제 착각이었어요. 평일 오전인데도 수강생이 많더라구요! 소수정예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수업의 종류가 많아서 그런지 수강생도 꽤 있었습니다. 보통 이 시간대에는 구직자나 주부들이 취미로 혹은 취업을 위해 배우러 오는 사람들이 많고 저녁에는 직장인들이 주로 온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원데이클래스로 데이트하러 오는 사람도 있다던데요! 여러 수업을 다채롭게 운영하다보니 선택의 폭이 넓어서 만족했습니다.

특히 저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라서 돈을 쓰는데 있어서 더 꼼꼼하게 챙기는 편이기도 하지만~ 부산 바리스타 자격교육기관은 국비과정에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수강료 전액을 내지 않고! 그냥 자기부담금액만 내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우게 된 과정은 SCA 브루잉 과정입니다.

머신을 사용해서 하는 것도 배워보고 싶었는데 제가 일하고 싶은 카페가 주로 수동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블루잉이라는 과정은 정말 핸드드립이라고 알고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하리오, 고노, 메리타, 칼리타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모르고 마셨을 때는 다 거기인 줄 알았던 커피 맛이 이번에 제대로 배워보면 어떤 사람이 어떤 방법으로 커피를 내리고 속도 차이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을 직접 느껴보면 신기한 커피의 세계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레벨은 3가지가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인터메이티드, 프로페셔널했는데! 저는 훈련을 처음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배우는 것보다는 파운데이션 레벨에서 차분하게 시작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초보자는 보통 국내 2급 과정을 수강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카페에 취업하는 게 목표이고 바로 영국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금은 무리해서 시작하곤 했습니다.

다행히 SCA 커피킬 프로그램은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등 35개국에서 통용되는 규모가 큰 협회에서 취급하고 있는데요! 저처럼 취업이나 전문 바리스타로 진로를 꿈꾸는 사람들이 수강하기 쉽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지했는데 지점장님이 상담하면서 제 목표를 들어보고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여기까지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은 총 8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모듈과 전반적인 이해를 배우게 되었고 기원과 종류

그리고 가공방식과 품종, 산지에 대한 이론수업을 하였습니다. 곧 이어질 브루잉 이론을 통해 그라인더, 분쇄도, 필터의 방식과 추출 원리를 이해하다 보면 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지 점점 더 매력적이 되거든요.

그렇게 이론을 듣고 세 번째로 직접 추출 기구를 통해 분쇄도를 조절하면서 블루잉 추출까지 시연해봤습니다. 처음 보는 도구를 가지고 원두를 뽑는데 잠깐의 시간을 갖고 천천히 커피를 내려오다 보면 여유가 생기는 정신건강 운동도 되고 고소하게 퍼져나가는 원두향, 그리고 쌓여가는 크레마를 보며 이것이 커피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끝이 아니라 강도와 수율, 추출시간, 분쇄도, 물의 양의 차이를 통해 블루잉 차트를 이해하고 변수까지 배웠습니다. 그래서 물의 종류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는 과정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8회에는 태슬이를 보게 됩니다. 한번에 통과해야 장점이 있다!그 전까지 매 수업이 끝나면 항상 실습실에 남아서 잘 안되는 부분을 복습하고, 그래도 어려운 부분은 항상 강사님께 다시 보충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강사님께서 매번 정성을 다해 교육해주신 덕분인지 모르는 부분은 항상 해결하고 옮길 수 있었지만^^

덕분에 어렵다던 SCA 파운데이션 레벨을 단번에 취득하게 되어 저는 강사님께 정말 무한한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곳 중에서 이곳을 선택한 것은 제 운도 있었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인 강사님을 만나게 된 것이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전체적인 시설도 넓기도 했지만 정말 다른 곳에 상담하러 갔을 때와는 달리 쾌적한 실습실로 인해 더욱 마음을 주고 싶었는데요! 알고 보니 매번 수업이 끝나면 수강생이 직접 실습한 자리는 다음 수강생을 위해 더 청결하게 정리하는 시스템이거든요~ 자체적으로 관리되겠지만! 남을 위해 배려하는 것이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해! 저도 매 수업이 끝나면 항상 청결하게 정리한 기억이 있습니다.

부산 바리스타 자격증을 드디어 얻게 되어 저는 다음달 결혼을 예정하고 이민 준비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나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두렵지만, 제 진로를 위해 한국에서 충분한 준비를 하고 라이선스까지 취득해 놓았으니 어느 정도 자신 있게 시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저처럼 부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예정중이신 분들을 위해 제가 배운 곳도 공유할테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이 즐거움으로 기억되는 순간 www.hscookbs.com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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