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 투어를 써볼까 했는데 치과에 다녀온 다음날부터 열이 났다.일단 치과는 충치 4개(울음) 아동 치과에서 검사는 했지만 첫 번째는 일반 치과에서도 가능할 것 같아 일반 치과에 치료 예약을 해놨다.
다시 돌아와서 다음날 열이 나서 해열제 한 방울 먹고 토하고 다시 먹이고 아세트아미노펜을 먼저 먹였다가 내려갔다가 다시 훅 고열에 올랐다.손발이 시리거나 하는 일은 이번에는 없었고 오한이 있었다.그리고 두통은 편두통처럼 앞이 아프다고 했다.
지난 겨울에 열어요, 앱 기록지다.’응급입니다’가 여러 번 나왔던 지난 겨울 a형 독감으로 열이 날 때 너무 고열로 고생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기침이나 콧물은 없고 목이 많이 부어 열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며 낮병동에 항생제를 두 번 맞고 가라고 한다.
링거를 맞으러 가는데 아플 것 같다고 싫다고 도망다니며 고생했다.예전에는 작아서 안고 가지 그랬는데 지금은 22kg이 넘어서 그러기가 힘들다.그러니까 반은 안고 반은 당겨?들어갔어 바늘 들어가니까 조용해졌어… 아프지 않아 –
주간 병동에서도 입원은 입원이라 침상 배정됐다.열이 조금 내려가면 살맛 나는 것 같아.
4인실이었지만 한 자리를 제외하고 만석이었다.한 사람은 폐렴인데 퇴원을 앞둔 것 같고, 한 사람은 두 살이 갓 넘었는데도 마찬가지로 편도열이 너무 심해 입원했다고 한다.두 사람은 기침은 없었다.
집에 돌아와도 열은 계속 고열이었다.잠을 제대로 못자 간호. 이마에 물수건, 사타구니에 물티슈, 이 날 새벽에는 나도 너무 피곤해서 몇 시간 자고 말았다.
이번 편도염의 열은 3일만에 정상체온으로 돌아왔다. 목의 붓기도 열이 내리고 나서 많이 나아졌다. 아직 조금 남았기 때문에 약을 더 받았는데… 항생제는 아예 먹이지 않았다.토하면 목에 자극이 와서 먹이지 않았다.다행히 조금 컸다고 해서 금방 열도 떨어진 것 같다.
3일 내내 낮잠과 밤잠을 많이 자고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옷도 여러 번 갈아입고 따끈따끈 물을 많이 먹였다.컨디션이 좋으면 점심에 아이스크림도 먹였다.밥은 하루에 두끼나 먹었나? 자다가 못 먹을 때도 있었어.열이 38도에서 2, 3시간 지속되는 게 보이면 깨워 마시게 했다.39도면 무조건 먹인다.병원에서는 맥시부펜을 먹이고 나서 2시간 지났을 때도 약 먹이라고 해주신 걸 보면 4시간 단위로 먹이지 않아도 되나 봐.물론 처방에 따른 거니까 임의로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고 먹이면 먹여도 될 것 같아.열경련은 없었고 오한과 땀, 수면이 특징이었다.원래 편도염 열이 무서워서 정말 걱정+걱정이었는데 이 정도면 다행이다.
3일 지나니까 정상 체온이 됐어.열이 내린 지 이틀이 지나 진료해보니 목의 염증과 붓기는 조금 남아 있다고 한다.항생제는 아직 들어있다고 토해서 먹일수없어 처음부터 안먹었으니까 내성은 걱정안해도되겠지 몸조심하지말고 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