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량대표 아적심 / 아 지아가 사랑한 가수 / LP판 소개 [등려군] 덩려군 / 덩려군 / 첨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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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집사입니다~

오래 기다리던 등려군 LP판을 드디어 받게 되었습니다.

토로 군은 일본, 동남아시아 등 활동 범위도 넓고 많은 앨범과 곡을 냈습니다제가 구입한 LP판은 베스트 앨범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일단 밑에 LP판을 오픈해봤고요.

뒷면입니다 LP판에 수록된 곡들이 나오네요

토로 군이 아마 살아있다면 70세 초반의 할머니가 되어있겠네요백발이 된 등려군의 목소리를 듣고 싶지만 그게 안 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갑작스럽지만 대만 배우 임청하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예요덩리쥔의 절친한 친구 임청하의 최근 사진을 보면 등리군이 어떻게 나이를 먹었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을 거예요.

등려군이 고인이므로 사람들 기억 속에는 꽤 오래된 사람 같지만 1953년생으로 이 무렵의 사람입니다.

등려군은 대만,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그 인기는 얼마나 대단했는지, 백텐푸로푸, 취상소푸디라는 말이 생겼어요. (바이티엔팅라오단, 원샹팅시아오둥)라고 직역하면 낮에는 덩샤오핑을 듣고 밤에는 덩샤오핑이 지배하고 밤에는 덩샤오핑이 지배한다는 뜻이에요.

등려군이 당시 중국인들에게 얼마나 인기를 끌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등려군이라는 이름은 그녀의 본명이 아닙니다.본명은 덩리위안 텅레이진입니다 중화권에는 어려서부터 가족이 이름 대신 부르는 애칭이 있습니다.등려군은 본명이 아닌 애칭이었다고 합니다.당시 본명이 아닌 가명을 사용하여 활동하다니 역시 시대를 앞서간 가수네요. ^^

여러분은 등려군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아마 점밀밀밀이나 월량 대표 가사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영화 점밀밀의 OST들이죠.점밀밀밀 영화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등려군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토로군이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한국 노래를 부른 적이 있어요.조용필의 ‘돌아와 부산항에’라는 곡이고요.조용필이라는 가수가 그 당시 아시아에서 얼마나 유명해졌는가를 알 수 있는 곳이에요.

등려군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른 게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할 정도로 너무 놀라운 일이어서 조용필 씨를 잠시 소환했습니다

다시 등려군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와서

출처 https : // creativecommo ns.org/about/downloads

어렸을때 군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군데 이사를 다녀서 친구들을 사귀기가 힘들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성격이 조용하고 가수였지만 내성적인 면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성룡을 왜 만났는지…) 젊은 시절에는 아무도 안목이 없어서 실수를 할 수 있지요. ㅜㅜ하지만 덩리쥔은 사귀지 않는다고 강력히 부인했던 양자의 이야기는 달라, 덩리쥔은 고인이 되어버렸으므로 진실을 알수 없게 될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중국과 대만은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근데 웃긴 건 시진핑이 젊은 시절에 텅레이 군의 노래를 즐겨 들었다는 건데 음악의 힘이 대단한 것 같아요냉전 상태인데도 중국인은 물론 군인들까지도 대만 가수 텅레이군을 좋아했다니.

언어가 통한다는 것은 쉽게 싸울 수 있지만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등려씨에 대해 포스팅해봤는데 누군가의 삶을 이 소소한 글에 어떻게 담을까요 그녀가 남긴 최고의 유산인 그녀의 노래를 듣다보면 등려군이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상 이 집안일로 했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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