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시험시설 고도화 K-C ity,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에 3종 가혹환경 재현시설 등 2단계 사업 준공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12월 20일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차 전용시험장(테스트베드)인 K-City(화성시 소재)에 완전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 시범설비를 구축하고 2단계 고도화 사업 준공, 2단계 고도화.

완전 자율주행차는 사람의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에 맞춰 운전하는 차량을 말하며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하는 레벨 4와 모든 상황에서 자동주행하는 레벨 5의 기술을 완전 자율주행이라고 한다.

레벨 4이상의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에는 다양한 날씨나 혼잡한 교통상황 등 차량이 보다 복잡한 주행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의 확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그 상황에 대해 반복 재현실험이 필수적이다.

2018년 조성된 K-City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을 구축하여 고속도로, 도심, 주차장 등 기본적인 자율주행시험을 위한 5종의 실제 환경을 재현하고, 다양한 중소, 새싹업체 및 학계 등에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제공하였으나,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가혹한 환경 등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주행을 반복하여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은 다소 미흡했던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9년부터 K-City에 첨단 시험설비를 구축하는 등 레벨 4 이상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준공되는 시설은 테스트베드 고도화사업의 첫 성과물로 △비·안개 등 기상상황 △터널과 빌딩숲에서 벌어지는 GPS·통신 방해상황 △자동차와 자전거·보행자가 공존하는 혼잡주행 상황 등 자율자동차가 쉽게 대응할 수 없는 3가지 종류의 혹독한 환경을 재현한다.

(기상환경재현시설) 강우, 안개 등 다양한 기상환경에서 자율차가 반복적으로 실험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설로 터널형 실험시설(300m)을 포함해 전체 길이 600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구축했다.

터널형 실험시설에서는 5mm/h에서 60mm/h까지의 다양한 강우상황 재현과 시정거리 30m까지의 안개상황 재현이 가능하다.

(통신음영재현시설) 도심빌딩 숲, 터널 등 도로상에서의 자율주행차량의 통신이 어려운 전파환경을 재현하는 시설로 GPS 신호교란, V2X 통신불가 등의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성을 평가·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혼잡주행재현시설) 노상보행자, 자전거, 주변차량 등의 역할을 대신하는 로봇시스템 장비로 실제 유사한 혼잡주행환경을 재현하는 시설로 무단횡단, 끼어들기, 차선변경 등 복잡한 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적절한 대응·제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K-City 내의 3종 가혹환경 시설은 내년 상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연구기관 등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용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이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 등 다양한 요금지원 정책을 마련해 국내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부터는 3단계 고도화 사업에 착수해 입체교차, 골목길, 주차장 건물 등 보다 다양한 시설을 구축하고 인접 주행시험장과 연계하여 시험로 환경을 개선하는 등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차 테스트베드인 K-City가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차 정책을 K-City를 기반으로 향후 세계 최고의 자율차 평가 환경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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