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TV 프로그램이 한정되어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 홍자가 요즘 잘 활동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음악 프로그램은 우리 독재자의 월권으로 월요일 KBS 방송국에서 10시에 방송하는 것밖에 안 본다.음악은 주로 유튜브에서 듣기 때문이다.오히려 그분이 트로트 프로그램을 가끔 볼지 모르지만 애들 이름도 알고…
나 홍자 너무 좋아팬클럽에 가입할까?
창사랑 공파의 후손 두 사람이 비웃었다.낯가림이 심해 앞집과도 인사도 않고 사는 내가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는 것을 둘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벌써 앞집은 너희 집이 이사를 했어. 하지만 먼저 인사하는 사람이 없었어.창사랑공파의 후손도 둘 다 A형에 얌전한 낯가림이 심해 먼저 인사를 건네지 못하자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도 모른 척한다.물론 직장생활을 오래하고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업무적이라면 먼저 말을 걸어 일을 해치우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르다.낯선 상황이 너무 싫었다.발령받고 새 근무지로 갈 때는 정말 힘들었어.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 낯선 분위기에 시달리곤 했다. 왜 그런 오해를 했을까?나는 항상 의기소침하고, 자신감 없고, 위축되고, 슬펐지만,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건방지고, 당당하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신감 있고, 재미있었다고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조직적으로는 환영받는 사람이 아니었다.사교성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먼저 손을 내밀면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손을 덥석 잡았다.내 40년지기 친구들도 처음 만났을 때 호감은 있었지만 스스로 먼저 친구가 되려고 친하지는 않았다.그런데 그 친구가 다가와서 나는 너무 기뻐서 그 후부터는 친해지게 되었던 것이다.
갑자기 코로나19확진자가 늘어나서 1월에는 흥몬제에 못가고 2월에 설을 지내고 돌아오는 제 식사친구 도우선생님도 한복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식사친구가 되었는데…
오늘도 연락이 와서 정말 기뻤어.사랑스런 나의 밥친구….계속 서울에 있었다면 같이 밥먹으면서 내가 잘살텐데….대기만성인 아들이 취직하면 나도 훈몽재로 갈까 생각 중이다.한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아니면 장인과 공파 32대손을 함께 데리고 가든지.
좀더 친해지면 팬클럽 단체복 입고 나도 따라다닐텐데 …….핑크색이였나?너무 재미있었는데…..
https://youtu.be/xQHvCIYDI-8 내 첫사랑은 정말 이기적이었어.하지만 그게 다행인 것 같다.첫사랑이 이뤄져 결혼한 사람도 있지만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우리 집 독재자를 만나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나무처럼 늘 그 자리에 서서 묵묵히 나를 기다려주고 지켜준 것 같다.부족한 나를 이해해 주고 격려해 줘서 항상 감사해.불평하지 않으면 100% 신랑감인데…
사랑 전혀
홍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랑이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니 더 멀어지는 사랑 정말 힘드네요보이지 않는 사랑이 너무 아프고 차가운 심력으로 달래도 사랑 정말 힘드네요 참을 수 있어요괜찮아요. 힘들면 어때요?사랑을 잃은 아픔보다 참기가 더 쉽나요 들립니까?애처 제 슬픈 사랑으로 보이나요?애처의 아픈 사랑에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