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킹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가득 찬 영화 넷플릭스의 <키싱부스 2> 후기,

#오늘의일기? #부르찰?

?넷플릭스 영화를 부수려는 나만의 #매일영화 챌린지?

곰소리의 개인적인 화제가 많은, 영화가 더해진 에세이에 가까운 글?

? 2021년 5월 25일 ?

Movie Review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키싱부스 2> (The Kissing Booth 2) – 영화 <키싱부스 2> 정보 – 장르 : 코미디, 멜로/로맨스 감독 : <키싱부스> 빈스 마르셀로 출연진 : 조이 킹(엘 역), 제이콥 엘로디(노아 역), 조엘 로망스 감독 : 멜로, 로망스 15세러역)

뜻하는 봄을 수식하는 넷플릭스 영화가 내가 사랑하는 모든 남자들에게라면 뜨거운 여름을 수식하는 넷플릭스 영화는 키싱 부스가 아닐까. 실제로 지난해 선선한 봄의 시작과 뜨거운 여름 한가운데서 두 편을 개봉한 내가 사랑한 모든 남자들에게와 키싱부스는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하이틴 로맨스 영화다.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3편으로 돌아온 내가 사랑한 모든 남자들에게와 마찬가지로 8월 3편으로 돌아오는 키싱부스 소식을 듣고 개봉 직후 만났던 키싱부스2를 다시 한번 만나봤다. 단순한 가벼운 영화가 끌리는 날이었다.

  • ‘내가 사랑한 모든 남자들에게'(2018): 1편은 2018년, 2편은 2020년, 3편은 2021년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라나 곤돌과 노아 센티네오가 주연을 맡아 자신의 비밀스러운 러브레터가 발송된 상황에서 서로 이득이 되는 계약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말을 듣지만 한 캐릭터가 겪는 하이라이트를 2시간 안팎으로 그리는 영화와 내 인생은 다를 수밖에 없다. 심지어 하이틴 영화의 주인공이라면 나와 열 살 안팎으로 차이가 나는 인물들의 이야기이고, 여기에 외국 영화라면 내가 경험했던 10대들과는 전혀 다른 문화가 그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싱부스 2>(2020)는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있는 영화였다. 주인공들이 예쁘고 잘생기고 현실에는 없는 자기들만의 세계를 그려보는게 어때? 장거리 연애중인 커플, 그리고 그들의 친구들과 또 다른 인연까지 충분히 귀여워!

<키싱 부스2> 포토, 조이 킹&제이콥 엘로디

<키싱 부스 2> 포토, 조이 킹 & 테일러 자칼 페레즈

<키싱 부스2> 포토, (왼쪽) 제이콥 엘로디 / (오른쪽) 조엘 코트니 & 조이 킹넷 프릭스 로맨스 영화 <키싱 부스2>가 무난하니 정석 이전보다 성장한 키

싱 부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사랑을 속삭이던 두 사람, 그러나 하버드 대학생이 되어 떠난 노아(제이콥 엘로디)로 인해 그들은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다. 멀리 떠난 남자친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졸업 준비에 몰두하던 엘(조이 킹)에게 시련이 닥친다. 절친한 친구 리(조엘 코트니)와 버클리에 지원하려 했지만 엘의 마음은 남자친구가 있는 하버대에게도 끌린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학비 마련을 위하여 DDM 콘테스트에 출장하여 상금을 얻을 것을 결의, 굉장한 매력의 전학생 마르코(테일러 자카르페레즈)와 함께 팀을 짜다.

영화는 학교 내에서 큰 주목을 받은 엘과 노아가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고 친구 리, 레이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엘에게 생기는 변화에 집중한다.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친구 옆에서 자꾸 눈길을 끄는 미모의 여자친구, 자신은 이유 모를 친구와 친구 여자친구의 갈등, 심지어 잘생긴 전학생과의 시간 등 <키싱 부스 2>는 모아보면 정말 판타지 로맨스다. 영화 속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른다는 점을 생각해도 상황이 돌아가는 분위기는 여느 하이틴 영화에서 보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현실에는 없지만, 영화 속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전개라고나 할까.

5년 뒤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장애가 있습니다.유명한 작가가 쓴 것처럼 ‘지구가 둥근 이유는 너무 멀리 볼 수 없게 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희망찬 여정을 짜서 기대하고 도착하면 도착지가 원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키싱부스 2>는 아주 전형적인 하이틴 영화지만, 그만큼 하이틴 영화의 정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기에 장거리 연애라는 요소를 넣어 하이틴 로맨스의 한계 같은 장소적 배경에 대한 전형적인 틀을 깬 것도 흥미롭다. 장난삼아 명문대에 입학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결말에 자주 등장한다면, 이 영화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는 엘의 여러 고민도 그려져 비교적 이후의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을 매끄럽게 보여준다. 분명하지만 괘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이유는 그런 성장 과정에 있는 엘의 시선부터 하나씩 풀어나간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키싱 부스2> 포토, (왼쪽) 조이 킹&메이지 리처드슨 셀러즈 / (오른쪽) 테일러 자칼 페레이즈&메이지 리처드슨 셀러스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키싱 부스2> 하이틴에도 의외의 매력은 있고 그

그래서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된 이유는 수많은 넷플릭스 영화 중 어떤 작품을 고를 것인가에서 비롯됐다. 어제 <삼원그레이트>를 보고 깨달은 사실은 생각보다 과거 영화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내린 결론은 유명한 영화 중에 놓친 영화나 보고 리뷰를 남기지 않은 영화가 있다면 리뷰(로 가장한 에세이)를 위해 다시 보자는 것이었다. 바쁜 와중에도 사람들이 골치 아픈 영화는 좋아하지 않아 고른 영화가 지난 여름 네일을 하면서 대충 넘겨본 <키싱부스 2>였다. 이 영화를 다시 보면 몇몇 대사들은 삶을 관통하기도 한다.

원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다.정말 진짜 당신에 대해서 알고 싶을 뿐이에요”

졸업반, 자연스럽게 대학 면접을 보러 다니기 시작한 엘에게 한 면접관의 말이다. 열심히 면접을 보고 가려는 엘에게 지금 모습은 어떤 답이 가장 맞을지 고민하는 게 보인다며 자기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기 모습을 보이는 학생이 필요하다는 말이었다. 놀랍게도 나는 어느 자리에서나 제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를 즐겼고 지금도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럴 수 있지만 단지 내츄럴한 나와 블로거로서의 나, 가족 혹은 친구로서의 나, 연인으로서의 내가 다른 사람이었다. 공통점은 보여줄 수 있는 부분만 공개했다는 것.

진짜 나는 어떤 나를 두고 말하는 것일까? 괜히 대사 하나에 치중하느라 면접관의 말에 알아듣지 못하는 표정을 지은 영화 속의 엘 같은 기분이 되고 말았다. 단순히 나라는 사람으로서의 모습에서 블로거로서의 모습까지, 거기에 더해 각자 참석한 자리에 따라 조금 다른 나의 태도조차도 결국 나라는 혼자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참이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늘 해놓았던 일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나에 대한 탐구와 고찰시간을 갖고 싶지만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키싱부스 3’를 빨리 만나고 싶다는 것뿐이다.

<키싱부스2> 한국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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