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미드 1회만 정리해보는 7월 7일 – 넷플릭스

견우를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쿠키를 사러 갔다가 아침 일찍 장을 보고 왔다. 웬일인지 오늘은 마트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오만 코로나 상황이 점점 심각해져서 그럴 수도 있고, 평일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기 때문일 수도 있고.어제 통계를 보면 오만 내 확진자가 46000명 정도, 하루 평균적으로 1500명 정도 늘어나니까 오늘 자고 일어나면 아마 5만 명은 가볍게 채울 것 같다. 이웃 마을 카타르는 인구도 적은데 지금 10만명이 걸렸다는데 중동이 이제 활발하게 확진자가 나오는 모양새다. 장을 보러 가서 먹고 싶었던 쿠키와 과일을 조금 사가지고 돌아와 그냥 넷플릭스에서 관심이 있던 미국 드라마 한 편만 모두 내려받아 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본 미드는 – (모든 드라마는 1회만 보고 쓴 감상입니다)!)

  1. 독일 드라마-다크 33년 전 실종사건이 현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독일 드라마다.정말 기묘한 이야기의 어두운 버전이랄까…’스트레인저싱스’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 정말 기묘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주인공이라 무겁지 않은 스릴러를 보는 느낌이었다면 ‘다크’는 분위기도 어둡고 무거운 느낌. 그리고 1화를 따라가기만 해도 뿌듯했다.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과연 제가 이 드라마를 한 바퀴 돌 수 있을지…?
  2. 2) 스페인 드라마 – 엘리트들

상류층이 다니는 학교에 운 좋게 입학하게 된 세 학생이 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조금 스페인편 ‘스킨즈’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학교에 수영장에 나오면 왜 갑자기 ‘꽃보다 남자’가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좋았던 건 그래도 ‘종이집’에 출연한 배우들이 몇 명 보여 기쁘고 오랜만에 스페인어를 들으니 너무 매력적인 언어여서 다시 배워보고 싶은 정도..? 스토리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틴 드라마 특유의 부자 학생들과 보통 학생들의 신경전 같은 게 싫은데, 이 드라마는 초반부터 그런 게 많이 보여서 조금 망설이긴 한다.

3. 그레이스&프랭키 ’40년을 함께 산 배우자가 사실은 동성애자였다니…?’라는 주제로 시작하는 이 드라마. 우선 이 기발한 발상이 마음에 들었고 킬링타임용으로 가끔 찾아볼 것이다. 가벼운 느낌의 드라마에 대사에 유머가 많이 보여 기대되는 작품이다.

4) 아 헐리우드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었던 드라마!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할리우드에 간 잭에게는 임신한 아내도 있었고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돈도 많이 필요한데 매번 엑스트라에도 캐스팅되지 않아 그런 잭에게 접근했던 주유소 사장. 사실 주유소는 일반 주유소가 아니라 꿈을 위해,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순수하게 그린 드라마이자 그 시대를 비판하는 느낌의 드라마다. 일단 남자 주인공이 정말 잘생겼어. 누군가 찾아보니 ‘더 폴리티션’에서 페이튼의 연인이었던 리버였다!! 난 리버가 이렇게 잘생겼는지 처음 알았어.데이비드 코런스웨트라는 배우인데 어제 ‘더 폴리티션’을 그렇게 보지 못한 게 부끄럽다.’더 폴리티션’ 이후 아마 꾸준히 정주행하는 드라마일 것 같아!

5. 당신과 나 그리고 그녀

이게 다 ‘더 폴리티션’ 알고리즘인지… 그렇게 ‘더 폴리티션’에서 외치던 thrupple을 주제로 한 미드가 있을 줄은 몰랐다. 부부 관계에 지친 잭과 엠마 앞에 나타난 이지라는 여자가 나타나게 되고, 이지를 통해 관계 회복을 꿈꿔나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도 소재가 재미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고 정주행을 할 것 같다.

리뷰를 쓰려고 다운로드 받은 목록을 확인해보니 본의 아니게 다 청불이었다;; 요즘 친구가 넷플릭스에 ‘뉴니스’라는 영화를 추천해줬는데 아마 조만간 뉴스도 보고 리뷰를 가져올 것 같아! 그리고 나만의 미국 드라마를 한번 평가하면 ㅋㅋㅋ

오, 할리우드 당신과 나 그리고 그녀 그레이스 & 프랭키 엘리트들 다크 순으로?한 번만 보고 순위를 매겼기 때문에 지난 시즌이 다시 끝나면 순위가 바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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