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통, 목덜미, 고혈압, 수면장애
김○○여 60세, 태음성 서민, 157cm68kg 서울시 구로구 거주
■외모의 강추위 때문에 부양 조의탕, 계지가추부탕, 기장탕+계지가추부탕으로 효과를 본 필자의 어머니다. 최근 한 달간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매우 심하게 받은 뒤 두통이 생기고 혈압이 올랐다고 한다.
■주요 증상(22.6.27) 1. 목 뒤가 뻐근하고 무거움과 동시에 두통이 시작됐다.- 한 달 전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 이후 두통이 시작됐다.- 목 뒤가 뻐근하고 묵직하며 두통이 난다. 혈압이 오를 때의 무게다.- 신경을 쓰면 조이는 것처럼 두통이 생긴다.- 하루에 34회 이상 두통이 생긴다.- 한 번 두통이 생기면 한두 시간 동안 지속된다.
2. 혈압이 높아졌다.- 두통이 일어나기 전에는 아침에 혈압이 120/60 정도 나왔다면 두통이 생긴 이후 135~140/75 정도로 혈압이 올랐다.-한 달 전부터 매일 아침 저녁에 혈압을 재도 같은 범위의 혈압이 나온다.
3. 수면장애 – 잠을 자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4~5월 사이에 귀비탕+계지가 출부탕을 복용하여 조금 호전되었으나 최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다시 심해졌다.- 1년 정도 됐어.-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정도 잔다. 잠이 부족하다.
■참고 증상 4. 추위를 많이 타는 편. 집에서도 에어컨을 조금 세게 틀면 모자를 쓴다. 겨울에는 모자가 없으면 외출할 수 없다. 더위는 별로 없고 땀도 거의 없는 편이다. 5. 손발은 보통이고 윗배는 차갑다. 아랫배는 보통이고 온몸은 보통이다.
6. 짠 것은 예전에 기장탕+게지가추부탕을 복용했고 아직 없다.
7. 식욕은 없는 편이다. 고기는 전혀 먹고 싶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이 없어. 옆에서 보면 항상 빵을 먹는다. 8. 소화력은 약한 편이다. 1컵 이하를 먹는다. 예전에 귀비탕+계지가 출부탕을 복용하고 나서는 많이 좋아졌다.
9. 소화되지 않으면 답답함, 가득 차. 이전에 있었던 신 것이나 속쓰림은 전혀 없다.10. 변은 하루 이틀에 한 번 보고 약간 얇은 편이다.
11. 소변을 자주 보면서 자고 한 번 소변을 본다.12. 심장이 뛰거나 하는 증상은 없다.13. 몸이 힘들고 피곤한 것은 잘 모른다고 한다.
■변증주호소는 목 뒤 결림과 두통과 혈압으로 추위를 많이 타 체열이 떨어진 상태다. 이전에 부양 조의탕, 계지가추부탕, 기장탕의 합계 지가추부탕으로 효험이 있었기 때문에 혈압이 오르는 상황의 원인을 허냉이라고 판단했다.
허냉으로 인해 심장의 박출력이 떨어진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심장의 기능이 항진했기 때문에 압력이 올라가게 됐고, 그 압력으로 인해 혈압 상승과 두통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수면장애도 혈압과 두통의 원인과 동일하게 판단했다. 심장 박출력이 정상으로 돌아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순환장애가 해결되면 수면장애도 해결될 것으로 판단했다.
*혈행장애와 박출력 저하 상태를 보상하기 위해 항진돼 두통과 혈압 상승이 일어났을 수도 있지만 한 달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은 뒤 증상이 심화됐다는 특이점이 있다.그런 점에서 목 뒤의 무게는 스트레스를 받고 승모근이 긴장하게 되면서 생긴 무게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대응하는 과정에서도 인체는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소비하게 되고 소비되는 에너지만큼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조직이 긴장한다. 특히 근육 긴장을 통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려는 경향이 높다. 긴장 상태 이후에 발생하는 이완, 이완에 대한 대응으로 발생하는 긴장을 반복하여 정신적 긴장에서 비롯한 신체의 긴장이라는 병리 상태가 만들어지게 된다.이렇게 발생한 긴장 상태를 개선시키면 두통과 혈압 상승도 개선될 것이다.
(* 이후 부분은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처방 선정 과정에서 선생님께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은 것을 바탕으로 변증으로 작성하였다.)
■치법 허냉화된 신체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한 온열과 강심의 치법.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긴장된 몸을 이완시키기 위해 행기의 치법을 바탕으로 처방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처방 선정 직전 기장탕+케지가 출부탕으로 이득을 봤기 때문에 처방을 고르기 쉽고 어렵기도 했다. 강심과 온열의 치법에서 처방을 골라보면 좋을 것 같았지만 예전에 득효를 한 경험 때문에 자꾸만 기비탕+게지가추부탕으로 결론이 났다.
올바르게 판단하고 선전한 처방인지, 과거의 경험을 답습하는 것인지 구별이 되지 않아 이정대 선생님께 자문을 구하게 됐다.
선생님은 기장탕+게지가추부탕도 좋은 선택이지만 50%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주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시작했으니 그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처방도 필요하다며 향부자가 3돈 들어 긴장된 조직을 풀어줄 수 있는 청기청향탕을 합방할 것을 추천해주셨다.
정기 천향탕은 기울기로 인한 흉통, 흉비, 잦은 한숨에 사용하는 처방인데 약성을 이용하면 이런 상황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선생님 말씀대로 청기청향탕, 합기비탕, 총 부탄으로 처방을 선택하게 되었다.
■ 투약 스트레스 이후 두통과 고혈압이 시작되고 조이는 두통이 뚜렷하여 정기 천향탕을, 수면장애에 귀비탕을, 전보다 적지만 여전히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서 게부탕을,
모두를 합쳐 정기천향탕+귀비탕+계부탕을 100ml, 20첩 30팩 분량으로 만들어 하루 2회 복용하도록 했다.
■경과 1약을 복용한 지 5일 후 1. 목 뒤 결림이 10->4로 감소했다. 약간의 무게는 남아 있지만 예전만큼 불편하지는 않다. 2. 두통이 10→2로 급감했다. 두통은 어떠냐고 묻기 전까지는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호전됐다.
3. 수면장애는 많이 호전됐다. 복용하기 시작해 5일간 10시부터 졸린다며 다음날 6~7시까지 계속 잔다. 새벽에 비가 많이 와서 시끄러웠지만 전혀 모르고 푹 잤다. 꿈도 꾸지 않았다.
4. 효과가 너무 좋아 점심에도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루 4번 먹을까라고 말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졌다. 5.아침 혈압을 측정했더니 13● 두통, 목덜미, 고혈압, 수면장애
김○○여 60세, 태음성 서민, 157cm68kg 서울시 구로구 거주
■외모의 강추위 때문에 부양 조의탕, 계지가추부탕, 기장탕+계지가추부탕으로 효과를 본 필자의 어머니다. 최근 한 달간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매우 심하게 받은 뒤 두통이 생기고 혈압이 올랐다고 한다.
■주요 증상(22.6.27) 1. 목 뒤가 뻐근하고 무거움과 동시에 두통이 시작됐다.- 한 달 전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 이후 두통이 시작됐다.- 목 뒤가 뻐근하고 묵직하며 두통이 난다. 혈압이 오를 때의 무게다.- 신경을 쓰면 조이는 것처럼 두통이 생긴다.- 하루에 34회 이상 두통이 생긴다.- 한 번 두통이 생기면 한두 시간 동안 지속된다.
2. 혈압이 높아졌다.- 두통이 일어나기 전에는 아침에 혈압이 120/60 정도 나왔다면 두통이 생긴 이후 135~140/75 정도로 혈압이 올랐다.-한 달 전부터 매일 아침 저녁에 혈압을 재도 같은 범위의 혈압이 나온다.
3. 수면장애 – 잠을 자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4~5월 사이에 귀비탕+계지가 출부탕을 복용하여 조금 호전되었으나 최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다시 심해졌다.- 1년 정도 됐어.-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지 않는다.-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정도 잔다. 잠이 부족하다.
■참고 증상 4. 추위를 많이 타는 편. 집에서도 에어컨을 조금 세게 틀면 모자를 쓴다. 겨울에는 모자가 없으면 외출할 수 없다. 더위는 별로 없고 땀도 거의 없는 편이다. 5. 손발은 보통이고 윗배는 차갑다. 아랫배는 보통이고 온몸은 보통이다.
6. 짠 것은 예전에 기장탕+게지가추부탕을 복용했고 아직 없다.
7. 식욕은 없는 편이다. 고기는 전혀 먹고 싶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이 없어. 옆에서 보면 항상 빵을 먹는다. 8. 소화력은 약한 편이다. 1컵 이하를 먹는다. 예전에 귀비탕+계지가 출부탕을 복용하고 나서는 많이 좋아졌다.
9. 소화되지 않으면 답답함, 가득 차. 이전에 있었던 신 것이나 속쓰림은 전혀 없다.10. 변은 하루 이틀에 한 번 보고 약간 얇은 편이다.
11. 소변을 자주 보면서 자고 한 번 소변을 본다.12. 심장이 뛰거나 하는 증상은 없다.13. 몸이 힘들고 피곤한 것은 잘 모른다고 한다.
■변증주호소는 목 뒤 결림과 두통과 혈압으로 추위를 많이 타 체열이 떨어진 상태다. 이전에 부양 조의탕, 계지가추부탕, 기장탕의 합계 지가추부탕으로 효험이 있었기 때문에 혈압이 오르는 상황의 원인을 허냉이라고 판단했다.
허냉으로 인해 심장의 박출력이 떨어진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심장의 기능이 항진했기 때문에 압력이 올라가게 됐고, 그 압력으로 인해 혈압 상승과 두통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수면장애도 혈압과 두통의 원인과 동일하게 판단했다. 심장 박출력이 정상으로 돌아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순환장애가 해결되면 수면장애도 해결될 것으로 판단했다.
*혈행장애와 박출력 저하 상태를 보상하기 위해 항진돼 두통과 혈압 상승이 일어났을 수도 있지만 한 달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은 뒤 증상이 심화됐다는 특이점이 있다.그런 점에서 목 뒤의 무게는 스트레스를 받고 승모근이 긴장하게 되면서 생긴 무게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대응하는 과정에서도 인체는 에너지를 상당히 많이 소비하게 되고 소비되는 에너지만큼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조직이 긴장한다. 특히 근육 긴장을 통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려는 경향이 높다. 긴장 상태 이후에 발생하는 이완, 이완에 대한 대응으로 발생하는 긴장을 반복하여 정신적 긴장에서 비롯한 신체의 긴장이라는 병리 상태가 만들어지게 된다.이렇게 발생한 긴장 상태를 개선시키면 두통과 혈압 상승도 개선될 것이다.
(* 이후 부분은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처방 선정 과정에서 선생님께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은 것을 바탕으로 변증으로 작성하였다.)
■치법 허냉화된 신체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한 온열과 강심의 치법.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긴장된 몸을 이완시키기 위해 행기의 치법을 바탕으로 처방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다.
■처방 선정 직전 기장탕+케지가 출부탕으로 이득을 봤기 때문에 처방을 고르기 쉽고 어렵기도 했다. 강심과 온열의 치법에서 처방을 골라보면 좋을 것 같았지만 예전에 득효를 한 경험 때문에 자꾸만 기비탕+게지가추부탕으로 결론이 났다.
올바르게 판단하고 선전한 처방인지, 과거의 경험을 답습하는 것인지 구별이 되지 않아 이정대 선생님께 자문을 구하게 됐다.
선생님은 기장탕+게지가추부탕도 좋은 선택이지만 50%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주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시작했으니 그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처방도 필요하다며 향부자가 3돈 들어 긴장된 조직을 풀어줄 수 있는 청기청향탕을 합방할 것을 추천해주셨다.
정기 천향탕은 기울기로 인한 흉통, 흉비, 잦은 한숨에 사용하는 처방인데 약성을 이용하면 이런 상황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선생님 말씀대로 청기청향탕, 합기비탕, 총 부탄으로 처방을 선택하게 되었다.
■ 투약 스트레스 이후 두통과 고혈압이 시작되고 조이는 두통이 뚜렷하여 정기 천향탕을, 수면장애에 귀비탕을, 전보다 적지만 여전히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서 게부탕을,
모두를 합쳐 정기천향탕+귀비탕+계부탕을 100ml, 20첩 30팩 분량으로 만들어 하루 2회 복용하도록 했다.
■경과 1약을 복용한 지 5일 후 1. 목 뒤 결림이 10->4로 감소했다. 약간의 무게는 남아 있지만 예전만큼 불편하지는 않다. 2. 두통이 10→2로 급감했다. 두통은 어떠냐고 묻기 전까지는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호전됐다.
3. 수면장애는 많이 호전됐다. 복용하기 시작해 5일간 10시부터 졸린다며 다음날 6~7시까지 계속 잔다. 새벽에 비가 많이 와서 시끄러웠지만 전혀 모르고 푹 잤다. 꿈도 꾸지 않았다.
4. 효과가 너무 좋아 점심에도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루 4번 먹을까라고 말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졌다. 5.아침 혈압을 측정했더니 130/70으로 혈압이 조금 떨어진 결과가 나왔다.
엄마가 효과가 너무 좋아서 하루 세 번 먹어도 되냐고 물었다. 이렇게 얘기한 건 처음이었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니 하루 세 번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침저녁으로 약 먹는 것을 점심까지 복용해 하루 3회로 복용량을 늘렸다.
■경과 2일 2회 복용에서 3회 복용으로 늘리고 2~3일 후 아침 혈압을 재보니 처음으로 150/80이 나왔다. 그동안 엄마가 약을 5~6제 정도 먹고 부작용이 나온 게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다. 혈압은 높게 나오지만 예전처럼 목 뒤쪽 결림이 다시 심해졌다거나 두통이 예전처럼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하셨다.
예전에 이윤호 선배님의 귀비탕 치험례를 읽으면서 귀비탕 한 팩을 먹고 혈압이 190까지 오른 분의 치험례를 떠올렸다. 지금의 상황도 그 치험례와 마찬가지로 강심작용을 하는 귀비탕과 계부탕의 용량이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어나 연약한 말초혈관에 순간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나타난 증상으로 이해했다.
이런 점을 잘 설명한 뒤 다시 하루 2회만 복용하는 것으로 약량을 조절했다.
■경과3 복용 횟수를 줄이자 아침 혈압이 다시 120대로 떨어졌다.
- 이후에도 계속 110120대의 혈압을 유지하면서 약을 모두 복용했다.2) 두통은 거의 소실되고
- 3. 목 뒤의 결림과 무게도 더 이상 호소하지 않는다. 4. 수면장애도 많이 호전됐지만 조금은 남아 있다.
- 5. 약을 복용한 지 한참 지난 지금도 아침저녁 혈압을 꾸준히 측정해 110120의 혈압을 유지하고 있다.(조완석 선생-이종대 자료집)
- ■ 투약내용 ※방약합변 중통84 정기천향탕+상통66귀비탕+동의보감 계부탕을 20첩 30팩 100ml로 하여 1일 2회 복용
- ※ 정기향부자 삼전오약진피소엽각일전건조감초각오분치구기작통역치부인기통
- ※ 귀비당귀용안육산조인볶음원지인삼황기백계백계신각일전목향오분감초삼분초삼분초오편초두장
- 치우사노상심비건망증①마타치매감유정
- ※ 동의보감 > 내경2 > 진액 > 자한 > 계부탕계부탕, 부지화.
- 계지·부자( )子) 각 2전반. 우전, 여전법복. [생자한이 멈추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닭 종이·부자(습지에 싸서 구운 것) 각 2.5돈. 이 약들을 썰어 전 방법으로 먹는다. [《제생》
- 0/70으로 혈압이 조금 떨어진 결과가 나왔다.
엄마가 효과가 너무 좋아서 하루 세 번 먹어도 되냐고 물었다. 이렇게 얘기한 건 처음이었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니 하루 세 번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침저녁으로 약 먹는 것을 점심까지 복용해 하루 3회로 복용량을 늘렸다.
■경과 2일 2회 복용에서 3회 복용으로 늘리고 2~3일 후 아침 혈압을 재보니 처음으로 150/80이 나왔다. 그동안 엄마가 약을 5~6제 정도 먹고 부작용이 나온 게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다. 혈압은 높게 나오지만 예전처럼 목 뒤쪽 결림이 다시 심해졌다거나 두통이 예전처럼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하셨다.
예전에 이윤호 선배님의 귀비탕 치험례를 읽으면서 귀비탕 한 팩을 먹고 혈압이 190까지 오른 분의 치험례를 떠올렸다. 지금의 상황도 그 치험례와 마찬가지로 강심작용을 하는 귀비탕과 계부탕의 용량이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어나 연약한 말초혈관에 순간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서 나타난 증상으로 이해했다.
이런 점을 잘 설명한 뒤 다시 하루 2회만 복용하는 것으로 약량을 조절했다.
■경과3 복용 횟수를 줄이자 아침 혈압이 다시 120대로 떨어졌다.
- 이후에도 계속 110120대의 혈압을 유지하면서 약을 모두 복용했다.2) 두통은 거의 소실되고
- 3. 목 뒤의 결림과 무게도 더 이상 호소하지 않는다. 4. 수면장애도 많이 호전됐지만 조금은 남아 있다.
- 5. 약을 복용한 지 한참 지난 지금도 아침저녁 혈압을 꾸준히 측정해 110120의 혈압을 유지하고 있다.(조완석 선생-이종대 자료집)
- ■ 투약내용 ※방약합변 중통84 정기천향탕+상통66귀비탕+동의보감 계부탕을 20첩 30팩 100ml로 하여 1일 2회 복용
- ※ 정기향부자 삼전오약진피소엽각일전건조감초각오분치구기작통역치부인기통
- ※ 귀비당귀용안육산조인볶음원지인삼황기백계백계신각일전목향오분감초삼분초삼분초오편초두장
- 치우사노상심비건망증①마타치매감유정
- ※ 동의보감 > 내경2 > 진액 > 자한 > 계부탕계부탕, 부지화.
- 계지·부자( )子) 각 2전반. 우전, 여전법복. [생자한이 멈추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닭 종이·부자(습지에 싸서 구운 것) 각 2.5돈. 이 약들을 썰어 전 방법으로 먹는다. [《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