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미국에서 제작, 1958년 1월 1일 한국 개봉 존 스타지스 감독 OK 목장의 결투(Gunfight At The O.K. Corral).

출연자 버트 랭커스터, 커크 더글러스 주연, 론다 플레밍, 조반 플리트, 존 아일랜드 조연 평점 정보 네티즌 평점 8.74를 받은 117분짜리 서부 액션 영화다. 후속작인 OK목장의 결투2는 1967년 제작됐다.
영화 OK 목장의 결투의 줄거리 중 치과 의사 출신인 덕 할리데이(커크 더글러스)는 서부 최고 속도 총잡이이자 떠돌이 도박사로 변한다. 형의 복수를 하겠다고 트집을 잡은 악당 중 한 명이 다크에게 죽임을 당하자 다크는 살인죄로 갇히고, 성난 주민들이 다크를 교수형에 처하려 하자 마침 이곳을 찾은 전설적인 보안관 와이어트 압(버트 랭커스터)의 도움으로 피신한다.
며칠 후 더그는 와이어트가 보안관이 있는 닷지시티에 나타나고 둘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은행 강도범들이 닷지시티에 와 있다는 첩보를 받은 와이어트가 조수들이 없어 난감해하자 더그가 자청해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강도범들을 처치한다. 워프는 보안관을 그만두고 여자 도박사 로라(로다 플레밍)와 결혼하려다 톰스턴 마을 보안관 동생 버질(존 허드슨)의 긴급 지원 요청을 받고 덕과 함께 톰스톤에 도착한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EBS 세계의 명화가 소개하는 영화 #OK 목장의 결투의 주제와 감상 포인트를 살펴보자.
미국 서부 개척시대는 많은 영화에서 유명한 인물들이 활약하고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던 시기였다. 폭력과 총이 확고한 위치보다 앞서는 시대인 만큼 살기 위해 총을 든 총수부터 살인을 즐기는 미치광이, 이런 사람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보안관까지 다양한 인물로 가득했다.
그러나 아무리 악당이라도 뒤에서 총을 쏘기보다는 당당하게 결투를 신청하는 모습, 우정을 위해서라면 그 옆에서 함께 죽겠다는 결의, 가족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목숨도 내건 가문에 대한 자부심,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직업도 버리는 기사도 정신 등은 무법천지였던 서부개척시대에 대한 낭만적 향수를 느끼게 하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현란하고 화려한 시각적 액션과 잔인하면서도 사실적인 특수효과에 익숙한 우리 눈에는 1957년작의 이 영화는 좀 단순하고 유치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할리우드 성격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의 아버지 커크 더글라스의 반항아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모습과 50년대 스크린의 대스타 버트 랭커스터의 우수에 찬 눈빛을 보면서 이들 두 배우의 연기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단순하면서도 지루할 수 있는 느린 전개에 이 두 배우는 단 하나의 눈빛이나 말투만으로도 매우 신선하게 속도감을 더한다.실제 모습과 흡사하게 재연된 OK목장의 촬영 현장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한편 1910년 1월 3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난 존 스타지스 감독은 1932년 편집인으로 할리우드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 육군 항공대에 소속되어 다큐멘터리와 훈련 영상을 제작하였고, 1946년에는 최초의 B급 영화 ‘더 멘후 데어드’로 감독에 데뷔하였다. 1955년에는 배드 데이 블랙 록으로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이후 노인과 바다(1958), 건힐의 결투(1959), 황야의 일곱 명, 대탈주(1963), 독수리의 요새(1976) 등의 작품을 감독했다. 서부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골든 부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1992년 8월 18일 캘리포니아 주 샌루이스 오비스포에서 사망했다.
오늘 11일(토) EBS1 세계명화로 영화 ‘OK목장의 결투’가 방송된다. 방송 시간은 22시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