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과 싸우는 아이돌…선미는 왜 장문의 글을 올렸을까?

펜타곤 후이 창작 방식 및 시대의 변화…▲여전히 편견의 존재=지금은 무조건 작곡자 한 명의 힘만으로 노래가 완성되는 시대도 아니다. 그리고 악기 연주 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각종 기기와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한 지 오래다. 톱라이너, 트럭메이커 등 과거에 없던 역할 분담이 진행되면서 ‘십시일반’이라는 옛이야기처럼 많게는 10여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곡 하나를 만들기 위해 달라붙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인 곡 생산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단순히 한두 개의 가사 또는 멜로디를 만드는 다전지 전체적인 곡의 틀을 완성하더라도 이러한 모든 행위는 창작의 일환이다. 부족하지만 조금씩 고기를 덧붙이는 단순한 방식을 시작으로 이후 반복된 곡 작업을 통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킨다. 선미만으로도 원더걸스의 재합류 이후 밴드 콘셉트로의 변화 속에 베이스를 연주하며 점차 음악적 영략을 키워나갔다. 어떤 누군가는 걸핏하면 블루스크린에 뜨는 열악한 컴퓨터로 악전고투급 작업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녹음한 멜로디 파일을 선배 작곡가들과 메신저로 주고받으며 논의하고 점차 살을 붙이는 등 나름대로의 방식을 쓰면서 이들은 바쁜 활동 속에서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이른바 ‘작곡돌’의 등장은 어떻게 보면 일부 대중의 편견에 맞선 아이돌 그룹의 대답이기도 하다. 그저 좋아서 시작한 아이돌 활동을 계기로 곡 작업에 대한 관심과 능력을 키워나갔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악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K팝의 틀도 새롭게 완성됐다. 세상의 극히 일부가 여전히 악담을 퍼붓는데도 작곡돌은 여전히 자신들의 길을 이어갈 것이다.

선미 8월 말 컴백을 앞둔 선미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본인 기사에 적힌 악플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게재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모양이 어떻든 뭔가를 만들거나 창작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만큼 많은 부분에서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휘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또 어떻게 표현하려고 하는지 자기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하지 못하고, 또 실행하지 못하면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은 혼란스러워요. 단순히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려는 가식적인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가사, 멜로디, 편곡,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 하나하나를 고민하면서 다듬고 또 고치면서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완성합니다.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돌이 그렇다는 개인의 편견이 기정사실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난 30일 선미의 새 앨범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은 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이 근거 없는 내용의 악플을 남기자 즉각 반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연기나 예능에 재능이 있다면 그쪽 분야에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듯 작곡 등에 관심과 소질이 있다면 여기에 본인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아이돌 또는 출신 음악가를 바라보는 일부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그냥 이름만 올렸겠지”, “악기도 다루지 못하고 몇 소절 흥얼거리는 게 무슨 작곡인가?” 식의 편견에 사로잡힌 악담을 선미 기사를 비롯한 곳곳에서 여전히 목격할 수 있다.

SEVENTEEN구더기(WOOZI)보컬, 춤 외에 최근에는 작곡 수업도 병행 남자가 만들어 준 곡을 부르는 것에 급급했던 과거와 달리 공동 작업이 보편화하는 작품에 대한 아이돌 및 가수의 참여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월드 스타 BTS를 비롯한, 진영(B1A4), 랍비(빅스), 후이(펜타곤)LE(EXID), 소연(G)I-DLE등은 자신이 속한 팀 색상을 좌우할 정도로 확실한 영역을 마련했다. 비록 타이틀 곡은 아니지만 본인의 작품을 수록 곡에 넣고 아이돌 멤버들도 많다.이에 발맞추어 기획사의 육성(훈련)방식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지금도 보컬, 안무, 필요에 응하고 연기 수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몇몇 업체에서는 가능성이 있는 멤버 또는 연습생에 대해서는 작곡, 미디(MIDI)공부를 추가하는 등 변화가 목격된다. SEVENTEEN구더기(WOOZI)의 사례는 그런 점에서 주목된다. 여러 인터뷰 방송 등에서 구더기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다른 연습생의 동료들이 보컬 연습을 받을 때 그는 미디와 음악 작업 전문 프로그램인 프로츠ー루즈을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결과적으로 구더기의 역할은 SEVENTEEN의 성공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PENTAGON후이 창작 방식 및 시대의 변화..▲ 여전히 편견의 존재=지금은 무조건 작곡자 혼자 힘만으로 노래를 완성하는 시대도 아니다. 그리고 악기 연주 실력이 다소 부족해서도 각종 기기와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의해서 다양한 음악을 만드는 방식에 변화한 지 오래다. 톱 라이너, 트럭 업체 등 과거에 없던 역할 분담이 진행된다”십시일반”라는 옛 말처럼 많이는 10여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곡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달라붙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인 곡 생산 수단으로 정착했다.단순히 한가지나 두개의 가사나 멜로디를 만드는 전지 전체적인 곡의 틀을 완성 하더라도 이런 모든 행위는 창작의 일환이다. 부족하지만 조금씩 고기를 덧붙여단순한 방식을 시작으로 이후 거듭된 곡 작업을 통해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킨다. 성미만 원더 걸스의 재 합류 후, 밴드 컨셉에 대한 변화 속에서 베이스를 연주했고 점차 음악적 영문 약자를 키우고 갔다. 어느 누군가는 자칫 블루 스크린에 떠오르는 열악한 컴퓨터에서 악전 고투급 작업을 하거나 휴대 전화에서 녹음한 멜로디 파일을 선배 작곡가들과 메신저로 교환하면서 논의하고 점차 구체화하는 등 나름대로의 방식을 쓰면서 그들은 바쁜 활동 중에서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이른바”작곡 달러”의 등장은 어떤 의미에서는 일부 대중의 편견에 대항한 아이돌 그룹의 답장도 있다. 그냥 좋아서 시작한 아이돌 활동을 계기로 곡 작업에 대한 관심과 능력을 키우고 갔다. 이렇게 만든 음악이 하나 둘 축적되어 K-POP장치도 새롭게 만들어진. 세상의 극히 일부 사람들이 여전히 나쁜담을 퍼붓는데도 불구하고, 작곡 달러는 여전히 자신들의 길을 계속해서 갈 것이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