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차]어머니의 갑상선암 진단과 수술/수술 명의 가천대 길병원 정유승 교수 만나다/갑상선암 의심증상

몇 달 전 어머니가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검사 결과 물집이 몇 개 있는데 왼쪽에 물집이 5mm가 넘는 것이 발견됐다며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며 큰 병원으로 가라는 소견서를 받고 인천 구월동 가천대길병원에서 2차 검사를 받았다. 아무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다들 별로 걱정하지 않았는데…한 달가량 지난 9월 15일 결과가 나오는 날 갑상선암 진단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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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필요한데 다른 병원에 간다면 검사지 등 서류를 떼준다며 길병원에서 하느냐고 물었고, 갑자기 당한 일이라 눈치챌 틈도 없어 그냥 길병원에서 하겠다며 어느 선생님께 진료를 받느냐고 물었지만 주변에 추천을 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언니가 현장에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정유승 교수가 눈에 들어와 진료 예약을 했다. 이후 알아보니 갑상선암 수술 분야에서 꽤 유명하고 잘하는 선생님으로 소문이 나 있다.

외래진료를 받기 전 두 차례 병원에 내방하여 여러 검사를 진행하였고 검사결과를 가지고 외래진료를 받았더니 교수님께서 암부위가 기도에 붙어있어 제거가 쉽지 않아 수술이 어렵다고 하셨다. 전이 여부도 열어봐야 알 수 있고 수술이 어려운 부위라 목소리를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고 상황에 따라 림프샘도 잘라야 한다고 했다. 처음 외래 예약 때 접수를 하시는 분이 10월까지 수술 일정이 꽉 차서 바로 수술이 어렵다고 했고 교수님께서도 진료 중에 일정이 바쁜데 하다가 위급해서 10월 13일로 일찍 잡아주셨다.

어머니는 고령으로 보호자가 1명 상주해야 하기 때문에 언니가 간병하기로 했고 수술 전날 입원해 밤 12시부터는 단식이 시작됐다. 여러 번 수술을 할 때마다 너무 겁이 나서 수술실에 들어가면 혈압이 올라 수술을 못한 적도 있어 교회에 기도 요청을 했는데 수술 당일 너무 씩씩하게 무사히 돌아갔다.

수술시간은 2시간, 마취가 깨어 회복되는 데 1시간 반~2시간이 소요돼 총 3시간 반~4시간으로 예상했지만 일정에 맞춰 수술이 잘 진행되고 종양 제거도 깨끗해졌으며 목소리도 회복실에서 병실로 올라갔을 때 바로 답변을 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한마음으로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했다. 오전 11시에 수술을 시작했지만 저녁에는 미음으로 식사도 가능했다. 다음날 아침부터는 식사도 할 수 있었다.

수술 후 무통주사를 맞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무통주사도 전혀 놓지 않았고 어머니는 목만 조금 아파서 하나도 아프지 않다며 수술 다음날 퇴원해도 될 것 같다고 할 정도였다. 떼어낸 종양으로 조직검사를 하고 퇴원해 2주 뒤 외래진료를 받을 때 향후 치료방법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게 된다고 한다. 수술전날 입원하여 수술후 2박3일을 더 입원(총 4일)하고 퇴원하여 지금은 집에서 회복중입니다.

퇴원, 전날 원무과에 와서 중증환자 등록을 원해서 말했는데 등록하면 본인 부담금이 5%밖에 안 나오고 퇴원 시 정산한 금액이 195만원이었다. 그렇다면 대부분 4,000만원 정도 비용이 나온다는 계산이다.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지만 의료비 지원 체계가 잘 돼 있어 다행이다. 수술 방법에 따라 수술 부위가 보이지 않는 성형을 목적으로 보다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는 로봇수술도 있지만 그럴 경우 7,000만원 정도가 들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알아 볼 필요는 있다. (400만원 정도 나왔다는 얘기도 있으니까 환자 상태나 수술 방법에 따라 비용은 다르다.)

이제 수술도 잘 마무리되고 회복 중인 치료방법도 힘들지 않은 약물치료로 결정되어 관리가 잘 되길 기원한다. 그것도 수술을 끝냈으니 완치는 문제없도록 가족들의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다.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갑상선암이 건강검진으로 발견된 것도 감사하고 갑상선암 수술 명의로 소문이 난 가천대도병원 정유승 교수님을 만나게 해 수술도 잘 되게 해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잘 애써주신 어머니께도 감사드리고 검사 과정부터 입원해서 수술까지 그곳에서 검소하게 엄마를 얻기 위해 노력한 언니에게도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 가천대학교도병원 블로그 발췌 갑상선암 간단정리

ㅇ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 갑상선암 4위(1년 26,170명 발생) ㅇ여성암이라고 할 정도로 여성환자 비율(77%)이 높다.ㅇ갑상선암은 중년여성에게 많음,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 증가 ㅇ여성 암발병률: 유방암 1위, 갑상선암 2위(한때 1위를 차지하기도 함) ㅇ갑상선암 의심증상: 목 앞쪽에 딱딱한 혹이 생겼을 때 허스키한 목소리, 호흡곤란 등 ㅇ갑상선암의 주요 치료는 수술 ※ 자세한 사항은 아래 블로그 링크를 걸어 드렸으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길병원 정유승 교수에게 들은 ‘갑상선암’ 진단, 치료·관리 A to Z 갑상선암은 유방암과 함께 제2의 여자.blog.naver.com

[오늘의 말씀] 평강의 주가 스스로마다, 매사에 너희에게)~ 평강을 주셔서 주로부터, 그대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바라자

테살로니케 신도들에게 보내는 편지 23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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