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에 혹이 생겼어요. ~~

평소처럼 출근해서 커피를 타서 한 모금 마시는데 목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어요.점심부터는 증상이 심해져 침을 삼킬 때도 따끔하고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어 다음날 출근 전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뜨거운 커피를 갑자기 삼켜서 그런 줄 알았는데.오른쪽 편도선에 작은 혹이 생겨 목젖을 자극한다며 우선 약을 며칠 복용하고 그래도 증상이 같으면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약을 받고 며칠 복용해도 증상이 같아 가까운 건국대병원에 예약한 뒤 방문담당 교수는 임영찬 교수였습니다.(인상도 좋고 설명도 제대로 해주셨습니다) 혹시 어떤 종류인지 확인하려면 CT촬영 예약과 간단한 검사(피검사, 심전도 검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1 건국대학교병원 참고에 대부분의 대학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의료법 제3조의4]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싶다면 1단계 요양급여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의원, 병원, 한방병원)에서 발급한 요양급여 의뢰서(진료의뢰서)가 필요합니다.(아무 생각 없이 대학병원에 갔을 경우 진료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CT 결과 큰 이상은 없고 제거 수술을 하면 된다고 해서 수술 날짜를 정했습니다.사람의 심리가 ‘수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무서워졌어요.그래서 검색 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검색해서 얼마나 아픈지 수술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이것저것 찾다가 잠을 설쳤어요.

드디어 수술일(오후 12시 30분) 8시간 금식으로 배고픔을 참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약 30분 대기하자 담당 간호사가 수술실로 안내해주었습니다.(수술실에 들어가는데 얼마나 긴장되고 걱정되는지…)

수술실 내부 대기실에서 스프레이 마취제로 1차 마취 후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울음) 냄새가 심하고 구역질이 나는데 침을 삼키면 마취가 안 된다고 해서 억지로 참았습니다.)

수술대에 올라가 누우니 간호사가 체온 유지를 위해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고 2차 편도선에 마취제를 맞았습니다.마취제를 맞고 입에 고정기구를 장착하고 담당 교수가 아프면 말하라고 했는데 입에 고정기구가 있어서 대답을 못했어요.숨을 참으세요~~라는 말에 숨을 참다보니 탄 냄새가 나고 목젖 부위가 뜨거워졌습니다. 아, 아직도 그 냄새는 잊을 수가 없어요. 아무튼 정말 순식간에 수술이 끝나고 나왔어요.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당황했어요.) (웃음) 조직검사는 7일 정도 걸린다고 해서 바로 퇴원했어요.딱딱하고 거칠거나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을 먹으라고 해서 근처 죽집에서 야채죽을 사서 집에 갈 때 마취가 슬슬 풀려 고통이 찾아왔습니다.(생각보다 그렇게 아프진 않았어요)

수술 후 통증은 약 3~4일 정도 지속되거든요.

조직검사 결과 유두종(양성종양)으로 나왔습니다.

후두유두종은 흡연과도 상당히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차제에 금연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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