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몰라서 미리 작성해보는 리뷰입니다.
며칠 전에 다녀온 브이라이프 영상의학과 소감을 블로그에서 확인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번 요약해보고 시작하겠습니다.
- 유방, 갑상선 초음파 검사하러 가기 2. 유방 초음파상 혹 6개 이상 미세석회화가 발견되었다 3. 갑상선 초음파상 양쪽 혹 발견 오른쪽 혹 모양이 이상하다 4. 갑상선세포조직검사 혈액검사 후 귀가
그리고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이 정도 혹은 다 있다고 들었는데 실비 청구로 돈을 받았어요.
요즘 보험은 얼마나 빨리 돌려주는지 하루만에 받아…
이제 와서 후회하는 걸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금액은 16만원 중 15만원. 1만원 빼고 다 돌려줬어요.
그리고 보험 회사에서 제가 아팠다는 것을 공지를 한 것과 같습니다.
더 이상 이 건에 대해서는 제가 결과가 어떻든 다른 갑상선 진단금 보험에 가입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혹시 가능한 보험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아직 확진이 아니라는 25%의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음)
일단 혈액검사는 7월 26일 오후 2시~3시 사이에 했고,
혈액검사 결과는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하여 7월 27일 오전 8시 40분쯤 전화로 알려주었습니다.
가능하면 천천히 전화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혈액 검사 결과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소견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어쩐지 지금까지 저는 밥을 한 끼 먹을 때마다 하루에 4kg 이상씩 매번 차이가 있었던 게 이런 이유였나 싶었어요.
이제야 깨달은 슬픈 이야기T.T
그동안 너무 피곤했는데 주 7일 일해서 그런 줄 알고 두 달 동안 혈뇨를 했는데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던 저를 후회해요. (울음)
최근에 생긴 탈모도 이런 이유였나봐요.
같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도 수치가 굉장히 심각한 상태라고 해서 바로 약을 드셔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틀 후인 7월 28일에 병원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약을 받으러 재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유방검사 때 별로 신경 쓰지 않았던 칼슘이 굳어졌다는 미세석회화는
병원에서 갑상선암의 75%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다른 의미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유방암 초음파에서 나온 미세 석회화는 유방암 초기에 발견되는 증상일 수도 있지만 원래는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영대병원에 대학병원에 예약하셔서 같이 확인하실 수 있도록
소견소도 다 작성해주셨어요.
정말 갑상선암 의심이라는 말을 듣는 동안 이게 무슨 뜻인가 싶었거든요.
세포검사를 하면 암이다. 아니다. 둘 중에 나온다고 생각하니 갑상선암 확진은
수술까지 완전히 끝난 후 100%로 확진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25% 확률이 있으니까 암이 아닐까 했더니 아닐 확률이 없대요. (울음)
일단 암세포가 있는 건 확실하고 5단계에서 목을 열고 수술하면 카페에서 알아보니까 100% 암이래요.
갑상선암증이라고 하니까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일단 갑상선 기능 항진증까지 있어서 수술도 못하고 있는 상태.
갑상선 기능 항진증 때문에 약을 몇 주 동안 복용한 후 수치를 정상적으로 하지 않으면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수치를 낮추지 않고 수술을 하면 갑상선암 수술 중 사망 확률이 갑상선암 확률 75%보다 높아지는 것입니다. (울음)
올해는 공황장애,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의사증까지. 왜 이렇게 해결할 일이 없을까?삼재가 정말 무섭네요.
영어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해야 할 일은 최대한 들어갈 수 있는 암보험 찾기 암이 아닐 때는 그냥 해지하면 되니까 일단 들어가는 게 좋겠죠?부모님께 알리는 수술을 잘하는 의사와 병원을 찾고 아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는 걱정 직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단 암도 아니더라도 무조건 수술은 해야 한다고 하셨으니까 ㅠ 고양이는 어떻게 할지도 걱정해야겠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목에 넣고 내시경으로 수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슴도 없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험 진단금을 받으려면 비수술적인 고주파 치료는 보험금이 나오지 않고 수술을 하지 않으면 보험금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이것도 어떻게 할지 한번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들어둔 보험은 진단금 3000만원이었는데 그중 갑상선은 20%밖에 지급되지 않아서 600만원으로
암으로 입원할때도 다른암은 하루에 10만원인데 갑상선암만 하루에 2만원이래요 ㅜ
아직 갑상선암 의심일 뿐이지만 75%라면 5단계에 불과하지만 미리 걱정해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울음)
그래도 혹시 병원가서 확진? 진단? 받으면 중증장애로 등록되어 병원비의 5%만 내면 된다고 하니
보통 다른 사람의 진료 금액을 보면 총 금액이 수술과 입원비로 100~200만원 사이였습니다.
일단 영대병원도 브이라이프 영상의학과에서 직접 전화해서 예약을 해주시고
아직 눈물을 한 방울 흘리지 않았는데 너무 바빠서 눈에 들어오는 거 귀에 들리는 거 하나도 없는 상태네요.
아닐지도 모르니까 저한테는 25%의 희망이 있으니까요!
도대체 75%와 99%를 주는 5단계와 6단계의 차이를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세포가 75%까지 태어났다는 건가;;;;;;;;;;
갑상선암세포조직검사? 세침검사 해주신데 가서
병리과에서 이렇게 받아서 8월 9일까지 제가 가지고 있다가 영대병원에 제출하고
다시 이것을 병리과에 반납해야 한다네~
원래 렌트비는 1만원인데 제가 카드밖에 없어서 카드로 결제하려고 하면 안 받고
대신 꼭 갚아야 한다고 말해줬어요!
CD에 검사 결과를 다 찍어주셔서 정말 착하고 깜짝 놀랐죠? 이러면서
결과가 너무 나빠서 전화도 먼저 못하고 말도 못하고 내원하라고만 말씀드렸대요.
일단 갑상선 항진증 약을 열심히 먹고…
블로그 덕분에 빨리 알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일단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해요.
스트레스가 쌓일 것 같으면 카톡도 쓸데없는 얘기는 그만하고 사람 관계를 줄이려고요.
그리고 갑상선암이신 분은 강수환 선생님. 최정은 선생님.이수정 선생님이 잘하신다고 추천받았어요.
나는 병원에서 추천해주신 최정은 선생님께 예약을 해주었습니다.
가장 빠른 진료가 8월 9일이기 때문에 그때 첫 진료를 받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보험을 몇 개 들려고 하는데 제가 최대한 보험이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암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