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넷플릭스에서 영화 하나 봤어
뭘 볼까 고민하는 오랜만에 잔잔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하나 보고 싶었다.
요즘 넷플릭스에 지브리 영화도 많이 들어왔는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마리하의 아리에티, 고양이의 보답 등) 전부터 볼까 말까 궁리하고 있었어.
(참고로 일본불매운동에는 동참하고 그후로는 일본여행을 가지않았지만…) 영화는 넷플릭스나 올레TV에서 보기도 했다. 2번정도)
영화군의 이름은 -정확히는 마지막에 점을 찍어야 할 것 같다.
국내 개봉은 2017.01.04 러닝타임 106분.
주인공은 타키와 미츠하.
감독은 신카이마코토
네 이름은 초속 5cm 언어 정원을 만들기 이전에 가장 최근에 날씨의 아이가 있다.
어쨌든 하나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다가오는 너의 이름은 감상.
한국에서는 2017년 초에 개봉했던 그리고 영화를 봤는지 안 봤는지 얘기가 잠깐 나왔던 기억도 있는데 나는 안 봐서 뭐라 평할 수가 없었어.
원작의 나라인 일본에서는
2016년 여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포스터랑 더 잘어울린다.(영화를 보면 딱히 그런생각은 없지만)
한국에서 더빙판도 2017년 7월에 재개봉된 것 같아요.요즘은 정말 재개봉을 잘 한다
그러면 또…
딱 1년 후인 2018년 1월 다시 개봉한 영화…
포스터가 정말 다양한 버전이네
영화의 배경지 중 하나는 일본 도쿄의 남자 타키가 살고 있는 곳
이 영화가 2017년 1월에 개봉되었고, 나는 2017년 여름에 도쿄로 여행을 갔다(꿀과 함께 갔지만 11년 연애 중 우리만의 첫 해외여행이기도 했다). 웨딩홀 투어도 하던 시기의 여행)
아무튼 이 애니메이션에 도쿄 곳곳이 나온다던데, 그때 난 이 영화를 안봐서…보고도 별 관심이 없었을거야 ㅎㅎ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곳을 성지순례하듯 찾는 팬들도 있다고 한다.
해질녘의 도쿄(저 건물도 메아리인지 모르겠어) 숲타워인가? 응? 숲 타워도 나온다고는 들었고 – 타키랑 선배님의 데이트 신? – 도쿄 여행 중에 가봤는데 그때는 이 영화를 안 봤어 그리고 외관이 저렇게 생겼는지도 몰라 ;_;)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처음 보는데 이 감독이 빛을 애니메이션에 잘 담는 것으로 유명한 건 안다 당신 이름도 영상미가 너무 예뻤다.
풍경이 이뻐요!!!!
여주인공은 미츠하의 뒤에 있는 제복을 입은 여학생.
도쿄의 풍경보다 미츠하가 살고 있는 시골의 풍경이 정말로 치유되고 아름다웠다.
이토모리라는 마을이 이름 그대로 실존하지는 않지만,
이 마을의 모티브가 된 마을이 실재하고, 저 호수의 풍경은 또 다른 곳이라고 한다.
여기도 빛을 잘 그려낸 신카이 마코토
장면마다 빛을 중요시하는 것 같다.
<너의 이름은>을 안 본 사람들도 가장 큰 줄거리는 알지 않을까 싶어 (예고편에서…)
나도 제일 큰 포인트는 알고 있었어
시골에 사는 미쯔하와
도쿄에 사는 타키가 몸이 바뀐다는 것.
난 완전 바뀔 줄 알았어 그게 아니라 처음에는 하루… 그러다가 일주일에 2~3일 정도 바뀐 거였어
손바닥에 쓰는 미츠하의 이름을 쓰는 이유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공문학습과 시원스쿨에서 일본어를 꽤 열심히 배우던 시절이 있었는데 불매운동도 함께 의지가 사라졌다. 그래도 언어로 배워두면 좋을 텐데… 나에게 시원한 스쿨 책은 많이 남아 있으니까 언제든지 다시 독학을 시작할 수 있어” 마음이 가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애물이랄까. 당분간 배울 계획은 없을 것 같아. 영어 공부 좀 해보자!
왼쪽의 여자는 여주인공이 아니다
미츠하의 할머니(외할머니인듯)
영화에서 중요한 시간대 낮도 밤도 아닌 시간대
이 풍경도 참 예뻤다
운석 떨어진 날…
영화 <너의 이름은>의 감상
영화를 보다 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도 많이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개인적으로는 남주와 여주가 왜 서로 좋아하게 되었는지 잘 몰랐다. 두 서사가 부족하다고나 할까. 그래서 내가 그 상황이면 어떨까 생각해봤어 물론 저와 몸이 바뀐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고, 마음이 내킨 적도 있겠지만요. 뭔가 이유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외모가 내 스타일이라지만… 함부로 몸만 변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될까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보다 보면 정말 영화 속 얘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당연하지만 뭔가 판타지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 실현 가능한 일인가를 따지게 된다), 고등학생이 발전소를 폭파시키는 장면들. 현실적이냐고 물어보면 산 위에 신사가 있는 곳. 애니메이션에서는 무척 높고 넓어 보이지만 저 시간에 다들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_;나는 애니메이션이 아닌 다른 영화를 볼 때도 저게 가능할까를 생각하는 편이다.
가장 느낀것은 일본애니메이션이니까 당연하지만 일본의 정서가 정말 많다.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거의 모든 정서에서 남주와 여주가 서로를 발견한다.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일본 애니메이션 OST 가사에는 특히 ‘찾는다, 찾고 있다’라는 표현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대사에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아. 특히 일본영화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적극적으로 찾는다. 다른 나라 영화도 대체로 그렇다 치더라도 여성 캐릭터가 상대적으로 더 수동적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에서 그리는 사랑은 뭐랄까… 운명적으로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서로 끈이 붙어있는 것처럼 서로를 찾고있는 느낌, 발견하는 느낌, 드디어 찾은 느낌!! 그런 느낌이 강한 것 같아. 사랑이 다 그런 과정이겠지만 특히 그런 느낌을 더한다.
영화 속에서 타키가 몸이 바뀐 뒤 마쓰하의 가슴을 계속 만지는 장면도 현실에서도 그럴 수 있는데? 일본다웠다. 마쓰하의 가슴을 표현한 그림도 그렇다. 일본 애니메이션 자체가 여성의 신체를 그릴 때 가슴을 특히 부각시키는 면도 있다. 많은 애니메이션 그림이 이를 증명한다. 영화에서 마지막 무렵 마을을 구하기 위해 친구의 자전거를 빌려 산을 오르는 마쓰하의 뒷모습에도, 마쓰하의 짧은 치마 사이로 팬티가 살짝 보이는 장면에서도. 일본다움을 느꼈다.
이건 짧은 장면이고… 하지만 의미가 없는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영상미가 예뻤고, 특히 마츠야가 사는 동네가 정말 예뻤다. 사실 나는 네이버 평점만큼 9점대의 영화라고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전부터 궁금했던 작품이라 본 것은 후회없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영상미 하나라도 볼 만할 것 같다. 제가 10점 만점에 평점을 준다면 7점 정도?
엄청난 감동을 받거나 극찬하고 싶은 작품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 서로를 특별하게 느낀 계기나, 서로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 서서히 느끼거나, 그런 장면 없이 갑자기! 특별한 존재로 바뀐 느낌에 뭔가 이상했다. 물론 몸이 변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하긴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나아지는 과정이 아니라면 뭔가 연민되는 얘기라도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7점 줄게 7점은 영상미, 애니메이션에 대한 점수. 그렇다고 스토리가 아주 이상한 것은 아니다. 아쉬울 정도로… 근데 나에겐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도 아니었다 다들 취향이 다르니까 결말은 영화에서 확인하는 걸! 마지막에 나는 끝이야? 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끝이 아니라 더 마무리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포스터에 나오는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 자체에는 없는 장면 같은데.. (내가 놓친건가? ) 다른 버전의 포스터도 본다고 해서 포스터 신 자체가 영화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한 장면을 제외하고는) 달라진 현재로 폭포와 세잎이 이곳에서 만나고 있다. 그 부분을 고등학교 시절로 표현한 포스터가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더 재미있어서 마음에 여운이 남기도 했다.(웃음)
개인적인 평가다, 사람마다 느끼고 사고방식이 다른 거
3월에 영화를…
다섯 편을 봤어 일주일에 한 편 정도 봤어
이 중에서 넷플릭스에서 본 건 먼 훗날 우리 로마 너의 이름은.
해리포터 5탄 불사조 기사단, 6탄 혼혈왕자는 넷플릭스에 없어 올레TV에서 본 적이 있다.
(이 중에서 로마 이외는 후기를 남기고 있다. 후기에는 안 써있지만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정말 좋은 영화야!! 덧붙여서 이탈리아의 로마가 아니다)
요즘 영화든, 드라마든, 소설이든, 이야기에 대한 갈망으로 이야기에 빠져있는 것 같다. 요즘 정말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는 지혜로운 의사생활, 끝난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보는 것은 멜로가 체질이다. (둘 다 꿀과 함께 보는 이야기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해리포터 7편을 읽다가
+ 오늘 네 이름은 혼자 봐서 이 영화를 먼저 본 쿠루이에게 어땠냐고 물었더니 쿠루이는 “재밌었어”라고 대답하고 나는 어땠냐고 물어보았다.난 여기 썼던 대로 “10점 만점에 7점 정도?”라고 했어. 근데 객관적으로 보면 8점 정도는 맞을 것 같아.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튼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 일본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후기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