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절제?=어릴 적부터 만성편도염과 편도결석으로 고생했다.시간적 여유가 있어 서둘러 편도수술 결정!
수술병원? 포항에 유명한곳이 몇군데 있지만 집에서 가까운곳을 선택!
비용은 실비처리를 받았는데 검사비용, 수술비, 입원비, 약값 등 약 100만원대였다.내가 했던 곳이 높듯이
수술 전날 2주 동안 죽만 먹어야 했기 때문에 최후의 만찬으로 등촌 샤브샤브와 저녁을 먹고 병원에 도착해서 환자복을 입고 수액을 묻혀준다!

코로나랄까, 큰 방인데 방이 꽉 차 있는데 코로나 면회도 힘들고 며칠 동안 갇힌 기분.
수술 당일인 11시경 수술에 들어갔다.보호자는 내 병실에서 기다리고 있어. 인생최초의 전신마취… 아무 기억도 없고…마취가 깨면 병실에서 졸리는데 간호사 선생님들이 잠을 못 잔다.
편도사진(혐오주의!)
혐오주의!!

수술 직후 수술 당일!
출혈이 있는 곳을 구워서 검게 보인다. 진통제 때문인지 심하게 아프지는 않으며 목에서 오징어 단내가 난다.얼음물에 식히면 좀 살 것 같아
이이데

이렇게 잘 갈아놓은 쌀죽에 동치미 간장 같은 걸 주는데 맛이 없어서 아예 못 먹었어

첫째 날에 검은 부분이 사라지면서 하얀색 막 같은 게 생겼어이날부터 아픈데 나는 솔직히 퇴원 후 일주일 뒤가 제일 아팠다.

둘째날 병원이 너무 답답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바로 퇴원 결정! 퇴원해도 아플때마다 진통제를 맞으러 오라고 하셨다.이때는 몰랐어얼마나 아픈지…

3일째에 흰색 부분이 전체적으로 글씨로 커진 느낌!●병들어 진통제 맞으러 병원도 간다

4일째 회복력이 굉장히 좋다고 느꼈던 4일째! 회복이 눈에는 보이는데 너무 아팠어약도 가루약을 먹고 흰 부분을 다쳐 죽을 때까지 살아남는다.

5일째 벌써 흰 부분이 많이 사라졌어이때부터는 매일 엉덩이 주사를 맞으러 갈 정도로 아팠어ㅜㅜ

6일째 홈부분에 음식물이 끼어서..너무 아팠어..많이 못먹는데..나한테 구세주를 찾았어!!

냉면 국물! 원래는 못 먹는데…속세의 음식을 먹는 기분…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9일째의 궁극의 고통 9일째!’ 나같은 경우는 늦게 아픈 케이스… 잠을 못자서 하루종일 울고 얼음을 물고있었어!!

14일 이후로 회복기간을 2주로 잡는데 나는 2주 이후에도 아파서 가끔 주사를 맞으러 간다.

한 달의 경과
그리고 한달이 지나자 골이 많이 메워졌다.

2020.06.26 현재 완벽하게 채워진 내 편도 말끔히!
만족도
⭐️⭐️⭐️ ⭐️ 편도 결석없이 편도결석없이 만족도 최고!
부작용, 미각상실.. 이게 제일 아픈건 진통제를 먹거나 한달안에 좋아지는데 벌써 2달이 지나도 맛이 안나.. ….만 부작용은 수술이 잘못된게 아니라 나중에는 생기는 작용이라는거.미각상실은 괜찮다면 이 글에 추가할 예정!!
마지막으로

같은 방인데 혼자 써서 독방으로!편안한 입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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