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한 주였어.
즐거운 토요일 하루가 밝았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ㅋㅋㅋㅋ
이번 포스팅은 소재 선정 중 우연히 발견한 예쁜 사진을 보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_<
Image Credit & Copyright : Prasun Agrawal
짜잔! 바로 위의 사진입니다.후후
사진은 4월 28일 NASA 오늘의 천문사진(APOD)에서 공개된 작품입니다.
사진을 보니깐 금방 생각나…”아..이제 코로나 끝났는데 해외여행 가고싶어…”
…
네..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사진을 다시 봅시다.
먼저 저도 여러분도 사진 속 풍경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렸을 거예요.
NASA에 따르면 이 사진은 4월이 끝나가던 당시 시드니의 하늘 모습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오페라 하우스가 바로 눈에 들어오고 그 위에는 쏟아지는 느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별이 아름답게 박혀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오페라 하우스와 밤하늘을 촬영한 평범한 사진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사진에는 흥미로운 우주쇼가 하나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주목하는 부분은 오페라 하우스 바로 위에 뭔가 줄지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4개의 별(?)입니다!
처음에는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다시 보니 정말 4개의 밝은 별이 수직으로 떠 있는 것 같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
사실 저 천체는 별이 아니라 태양계를 구성하는 행성이에요.
NASA에 따르면 행성은 위에서 아래로 토성, 화성, 금성, 목성입니다!이것은 태양계 행성이 하늘에 늘어선 우리가 흔히 ‘행성 정렬’이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사진이 촬영된 4월 말에는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4개의 행성이 하늘로 정렬되어
망원경이 아니라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하늘을 밝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제가 연초에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올해 6월 역시 역대급 행성 정렬 우주쇼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고
이때는 태양계의 동쪽 지평선의 수성을 비롯해 금성, 천왕성, 화성, 목성, 해왕성, 토성이 황도를 따라 늘어서게 됩니다.
출처: Google
이때 하늘은 얼마나 장관일까요..!
아울러 달뿐만 아니라 과거 행성이었던 명왕성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c
저도 가능하면 이날은 시간을 내서 밤하늘 사진을 찍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아마 명왕성은 망원경 없이는 볼 수 없겠지?”
쉽게 말해 태양계 행성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퍼레이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후후
출처: Google
재미있는 것은 한국을 비롯한 북반구 국가들과는 달리
사진 속 호주와 같은 남반구 국가에서는 행성의 정렬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행성의 정렬 모습은 수평이기 때문에 이것 또한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한편 시간이 지나 5월 말이 되면 목성이 화성 근처를 지나가고 두 행성은 자리를 서로 바꾸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7월이 되면 저 퍼레이드에 태양에 가장 가까운 최초의 행성인 수성이 참여해 더 길게 뻗은 행렬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후후
7월 중에 남반구 나라로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울음)
‘시간도 없고 여유도 없고… ‘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