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문이 파다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가까운 느낌이다. 강남 모처에 사무실을 얻었다는 소문도 있어 결정적으로 최근 한글 패치가 완료됐다. 정식 서비스의 개시가 가까운 것 같다.아마 스포티파이를 검색하고 오신 분들은 스포티파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일 테니 스포티파이에 대해 길게 설명하지 말자. 구글에 스포티파이를 검색하면 수백만의 음악을 제공하는 디지털 뮤직 서비스라고 스포티파이를 소개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설명이다.이용후기라는 제목에 썼지만 사실 이 글은 부제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Get Premium” 나는 스포티파이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들을 프리미엄, 그래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황당하기도 했지만 기발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Spotify의 Home 화면이 있는 날 스포티파이 앱을 켰는데 알림창이 떴다.네가 가입한 기념으로 프리미엄 혜택을 14일 동안 줬는데 어느새 가입한 지 14일이 지났으니 혜택은 끝났단다. 당신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특별히 두 달 동안 무료로 체험해 봐. 그런데 두 달 무료체험은 서두르지 않으면 없어진대.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이 팝업을 보고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였다.가입할 때 14일간 프리미엄 혜택을 준다는 안내 등은 없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용하면서 혼자 고개를 갸웃거리는 순간이 있었다. 우선 무료로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광고가 나온다고 했지만 한 번도 광고가 나온 적이 없었다. 광고가안나오고,내가좋아하는음악을이렇게바로찾아서들을수있는데,이게다FREE무료서비스야? 와~ 스포티파이 정말 좋구나! 순진했어. 가입하자마자 14일 동안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놓고 이제 와서 혜택이 종료된다고 알려주다니. 처음부터 유료서비스에 익숙해졌는데 공짜로 이용하려면 얼마나 불편할까. 진짜 약했다.

다양한 Premium Plan, Premium Individual Plan을 살펴보자.9.99 / month 한 달에 걸쳐서 제공하는 서비스. Ad-freemusic, 문자 그대로 광고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무료로 이용하고 있지만 중간광고가 삽입된 적은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Download to listen offline 스트리밍이 아닌 다운받아 데이터 없이 들을 수 있다는 뜻. 주로 와이파이 환경에서 나와는 별 상관없는 서비스. 패스.Unlimited skips.드디어 나오기 시작하는 스포티파이의 참신한 아이디어. 무제한 스킵할 수 있다는 건 무슨 뜻일까 의문이었다. 광고를 건너뛰기 위해서는 이미 Ad-free를 제공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건너뛰겠다는 것인가. 그러던 오늘 드디어 Unlimited skips의 진실을 알았다.

우선 스포티파이에 대해 좀 더 알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 스포티파이는 이렇게 주제별로 음악을 묶어 서비스하고 있다 제가 지금 듣고있는 Unwind00s를 눌러보면

이렇게 나오는데 몸집 어떤 음악이 들어있는지 나와 구체적으로 어떤 노래가 있는지 알고 싶다면 Preview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카테고리의 음악을 듣고 싶으면 녹색버튼을 누르면 되지만 음악 재생은 무작위다. 저 카테고리 중에서 내가 듣고 싶은 음악만 골라서 듣고 싶다면?

No, you can’t.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노래를 골라 들을 수 없다. 무료 회원은 무작위로 플레이되는 음악만 들을 수 있다. 그럼 내 취향에 안 맞는 음악은 건너뛰면서 들으면 돼뭐가 문제인 것 같은데. 네, 문제가 됩니다. Unlimited skips 바로 그것의 정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만 무제한 건너뛰면서 들을 수 있다. 무료회원의 경우 limited skips, 시간당 6번만 들으면서 들을 수 있다. 와 참신하다

6skips가 넘으면 친절하게 프리미엄 서비스로 유도한다.On-demand playback. 생각만 해도 쓴웃음이 나오는 라스트 빵. 도대체 On-demand playback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정체를 알고 나니까 정말 웃음이 터졌어.

내가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음악인데 아래 하트 옆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뒤로 가는 버튼은 회색으로 무효화 되어 있고, 옆으로 홀딩과 앞으로 가는 버튼만 백색으로 활성화 되어있다. 예스 전 곡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건 물론 재생 바를 앞으로 끌 수도 없다 주제별로 묶인 노래를 듣고 마음에 드는 노래가 나오면 또 듣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무료회원에게는 On-demand playback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정말 참신한 제한이다. 가끔 듣다가 또 듣고 싶은 노래가 나오면 내 플레이리스트에 허둥지둥 줍는 나를 보게 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