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특집 ★ (이지수 배우) ‘한여름 밤의 꿈’ 배우

공연 당시 관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지수 배우 <한여름 밤의 꿈> 공연 실황 촬영 현장에서 리허설이 한창인 이지수 배우를 만났다.작품작가이자 아줌마 역을 맡고 있는 이지수 배우는 공연 초연 때 소심역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처음엔 목소리가 커서 다가가기 힘든 아줌마였지만 남을 배려하는 믿음직한 아줌마로 영민과 소심을 감싸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춤, 노래, 연기, 작가까지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이지수 배우는 리허설 현장 내내 열정으로 무대를 가득 메웠다.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이지수 배우를 마주보았다.-자기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줌마 역할로 연기를 하고 있는 배우 이지수입니다. 처음뵙겠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먼저 배우가 된 계기는 어떻게 됐어요?

저는 사실 화학공학과를 전공했어요.전공이 내 적성에 맞지 않음을 느끼고 무엇을 할까? 깊은 고민에 빠진 것 같아요.사람과 직접 교류하고 소통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한참 고민하다가 초등학교 때 했던 연극이 생각나 무작정 연극하자!는 결정을 내린 뒤 대학교 4학년 되던 해 연극영화과 준비를 하고 시험을 보고 다시 연극과에 들어가 배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운 좋게 학교에 들어가게 돼서 연기를 시작했어요.

작품을 쓰신 작가님이기도 하군요. 재능이 출중한데 작품을 쓰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트랙 연출가이자 대표님께서 함부로 저한테 맡기셨어요.정말 감사한 일이에요.뮤지컬과 연극에서 배우 활동만 15년 정도 한 나에게 당신은 쓸 수 있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주지 않았다면 이 작품은 만들지 못했을지도 모른다.처음에는진로교육에대한내용,4명의배우,이동이쉬운형식,이렇게세가지조건을저에게주신후작품구상을시작했습니다. 진로를 결정하는 데 기준이 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그럼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알아야 되는 거 아닌가.’나’라는 사람을 찾아가서 알아가는 과정을 캐릭터로 표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발전시킨 것 같습니다

무속신앙에서는 한 사람에 세 가지 인격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이 세 가지 인격을 캐릭터로 설정하고, 내 안에 있는 내 모습이 나오면서, 여러 가지 사소한 사건들에 부딪히기도 하고, 함께 부딪히기도 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결국 이 모든 인격이 나 자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내 자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그렇다면 이 모습 속에서 나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무엇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고민 속에서 작품이 시작되었나 봅니다.장소는 이동이 간편한 버스정류장으로 설정하여 나의 인격이 실질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모든 이야기는 나 자신을 알지 못했던 ‘주인공 영민의 꿈’이었다는 설정이 들어가 초안이 완성되었습니다.아직 작가로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저였기에 물론 지금의 공연 모습을 갖추려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녹아들 수밖에 없었습니다.”함께 출연해 주신 배우님들, 연출의 작품에 대한 거듭된 수정과 보완으로 지금의 모습이 된 것입니다.”실은, 이 작품에 참여한 여러분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드라마 속 아줌마는 소심과 영민이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존재다.

  •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나요?
  • 역시 첫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제가 처음 쓴 작품의 첫 공연이라 지금 생각해도 설레고 떨립니다.학생들의 반응과 반응은 한마디로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특히, 아주머니의 첫 번째 긴 대사가 그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는데, 많은 학생들이 공감해 줘서 너무 기뻤어요.공연 중 학생 관객들의 반응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저 혼자만 흥분의 도가니에 빠진 것 같아요.물론 캐릭터를 잘 소화해 준 배우들, 대본을 잘 짜주고 저에게 기회를 준 대표이자 연출가, 함께 해준 스태프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첫인상을 항상 잊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습니다.
  • -직접쓴작품이다보니까모든장면이중요할것같은데그중에제일좋아하는장면이있나요?
  • 그렇습니다. 모든 장면이 정말 중요하지만 굳이 한 장면을 고르자면 영민이를 위해서 모두가 응원해주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이를 먹든 낮든 인생을 산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다른 사람의 응원과 위로도 큰 힘이 되지만 제 경험상 제 자신의 응원과 위로가 정말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열심히 사는 내 자신을 위해 가끔은 진심의 눈물을 흘려보세요.많은 응원과 위로가 될 거예요
  • – 나만의 좌우명, 내가 좋아하는 말의 좌우명이 항상 바뀝니다^^현재의 좌우명은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자” 입니다. 소소한 일상을 제 자신이 느끼는 것, 그리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실천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나 자신을 더 알고 그것을 통해 나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어른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 제 꿈이기도 하니까요. 좋아하는 말은… 글쎄요.’우리’라는 말이고요.저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서로의 마음이 통한다면 그야말로 인생의 기쁨 중의 하나 아니겠습니까?’우리’는 너와 내가 함께 살아가겠다라는 뜻이니까… 혼자가 아니라 ‘우리’라는 말은 삶을 살아가는 데 외롭지 않은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청소년들을 만났을 때 보람 있는 일이 있었나요?
  • 내가만난많은학생중에이작품을통해서나자신에대해서진지하게생각하고무엇을해보기로결심하고실천을한친구가있다면그보다큰 보람은어디있을까요?제가 욕심이 많은 건가요?하지만 저는 제 간절한 소망이 전달되면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앞으로도 공연하면서 이런 제 소원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그런 소원이 이루어질 거라고 믿습니다.그리고 공연할 때마다 배우라는 길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하고 알려고 하는 학생들의 눈빛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 방문공연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영화관에 가서 공연을 보는 것은 사실 보통 사람에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배우를 하기 전에는 제 일상에서 드문 일이었으니까요.방문 공연은 제가 있는 곳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생각해요.그리고 공연 후 관객과 배우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도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작품, 캐릭터, 배우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코로나 상황으로 공연이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진로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에서 직접 찾아뵐 수 있는 날들이 가까운 장래에 많이 생길 거라는 희망으로 이 힘든 시기를 버티고자 합니다. 모두 파이팅!!!!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흡인력과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에너지 넘치는 이지수 배우

이제 마지막 배우편을 앞두고 있네요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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