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개발 예산 절감과 연구기간 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무인 자율주행차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때 필요한 데이터셋을 완성했다. (사진=국방과학연구소, 셔터스톡) 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 박정순)는 싱가포르 국방연구개발기구 DSO(Defense Science Organization)와 협업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무인 자율주행차를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셋을 완성했다고 31일 밝혔다.
DSO는 컴퓨터 비전과 데이터 처리 분야에 강한 싱가포르 국립연구소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ADD와 함께 ‘열악한 환경에서 주행 가능 영역 및 장애물 탐지 기술’을 연구해왔다.
ADD는 강설과 연막, DSO는 강우와 먼지가 많은 조건에서 각각 연구를 진행했다. 각 환경조건 데이터 확보에는 RGB, 근적외선(NIR), 단파적외선(SWIR), 장파적외선(LWIR), 3D라이더(LiDAR), 레이더(Radar) 등 6개의 센서를 갖춘 다중센서 데이터 획득장치를 사용했다.
두 기관은 이 장비를 활용해 극한 환경에서 성능이 얼마나 저하되는지를 정량화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환경조건별 자율주행차 운행 특성을 확인했다. 강수량과 강설량,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센서 감지력과 운행능력 변동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었다.
현재 활용 중인 ‘주행 가능 영역 알고리즘’과 ‘물체 탐지 알고리즘’ 센서 데이터를 입력해 각 성능과 한계도 발견했다. 이를 통해 환경 조건에 따른 무인 자율주행차 운용 가능 범위 예측이 가능해졌다.
두 기관은 이번에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예산을 줄이고 연구 기간을 단축하는 등 무인 자율주행차 설계와 자율주행 기술 활용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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