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을 제거해야 하는지 편도수술,

내 지병은 언제나 내 편이었다.

잠이 부족하면 편도선이 붓고 감기가 시작되면 편도선이 붓고 재미있게 놀면 편도선이 붓고

내 저질 체력 방전을 항상 편도가 알려줬어.

편도수술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15년은 한 것 같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또 다른 만성병이 발생했다.

© nci, 출처 Unsplash 바로 콧물, 축농증 목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항상 코 때문이라고 한다.

재작년 겨울 내내 축농증으로 고생했고 지난 겨울에는 코에 물집까지 생겨 아직도 고생하고 있다.

콧물류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또 콧물 제거 수술을 할지 고민 중이다.

© nci, 출처 Unsplash 수술을 해야하고 콧물류 제거와 편도 수술 둘다 해야겠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일반이비인후과의원에 가도 되는지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 가야하는지

고민이 산더미처럼 쌓여 추위가 가라앉고 조금 나아졌다… 안도했지만 다시 시작됐다. 물론 목도 같이 아프다.

약이 이젠 지긋지긋하다.할머니께서 나이 드시고 자라는 건 먹는 약뿐이라고 하셨는데… 딱 맞아.

올해는 ‘아픈 건 방치하지 말고 완치하자’인데… 그래서 2월 초까지 병원비를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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