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매 순간 깨닫는다.침을 삼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숨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소변을 잘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변을 잘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기에 맞춰 땀을 흘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반인들이 당연시하고 더럽다고 하면 웃어버리는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끊임없이 깨닫는다.그게 잘 안 될 때 겪는 고통과 가래를 기계적인 힘을 빌려 꺼내는 것, 소변 라인을 꽂아 배뇨를 시키는 것, 투석을 해서 핏속에 섞인 소변(이라고 표현한다)을 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산소 마스크를 끼고 산소 콧날?(nasal proong을 뭐라고 하는가?) 꽂고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시켜 암의 부종을 계속 빼야 하는 상황, 관장해서 흡인기? 혹은 배액기를 항문에 연결하거나 그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 직업.10년 넘게 다양한 간호사 경험을 하면서 느끼는 것, 공감을 하는데 내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보호자 동의하에 강압? 적으로 해야 할 일… 갑자기 생각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