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편도염(비타민C 구입)

편도염을 앓은 지도 벌써 10년은 지난 것 같아.

2019년 12월을 끝으로 퇴사했다.회사를 다니다보니 월급에 대한 불만이 처음보다 점점 커지더니 결국 그만두게 됐다.

사실 크게 계획을 세워놓고 나온게 아니라 취업준비를 해보니 내 눈은 내 스펙보다 너무 높아서 나는 너무 부족했다.

이것저것 책에서 사서 집 근처 도서관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

몇년만에 다시 공부를 하려니…집중이 많이 안되는구나…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도시락을 싸가지고 열심히 다녔다.집중력은 또 어떻게 하면 늘었어.

도서관 스터디 센터는 조용히 해야 하니까 긴장도 되고 사실 환기도 부족해서 공기가 안 좋았다다니면서 목이 너무 건조해졌어

결국 편도염 때문에 병원에 가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말씀 드렸고, 너무 졸린 약은 피하라고 했습니다.(진상…)

주사도 맞고 약을 먹었더니 금방 좋아져서 약을 하루정도 먹고 다 버렸어. (뭔가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나는 제일 큰 실수를 한것 같아…)

코로나19가 심각해지고…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를 둠으로써 폐쇄되고 말았다.준비하고 있던 시험은 모두 연기되었고..

나는 폐인 실업자가 되었다.

사실 시험이 이렇게 연기돼서 아무것도 이룬 게 없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스트레스가 심한 건 아니었어.

결국 스터디 카페의 월액을 구입했다. (마침 이벤트 중이므로 조금 싸게)

열심히 다녔어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됐어초조해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아도 출석 도장은 꼭 찍었다.2시간이라도 해왔다는게 문제였나..

머리가 깨질 것 같아서 온몸이 쑤시고 쑤셔. 주말이었다.

월요일이 되자마자 병원을 찾아 주사를 놓았다.좀 나아진건가? 이번엔 약을 꼬박꼬박 챙겨먹었어.뭔가 잘 안 낫더라고

하지만 약속이 있어서, 그리고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이때는…

수요일쯤 친구를 만나고 왔다.5조~5억 시간 소란으로 난리가 났다.

순삭

바로 다음 날

와 죽도록 아팠어.온몸은 타올랐고 온몸은 거의 타박상이었다.

결국 링거를 맞았다….

링거는 자면서 화장실만 다섯 번은 갔지 효과가 없었다.ㅠㅠ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약은 계속 먹고 있는데 낫지 않아 ………

코로나 19일 수도 있으니까 정말 혼자서 눈물을 훔쳤다, 그렇게 마스크를 끼고 사회적 거리를 뒀는데 들키면 분했다.(4개월 동안 서울 한번 나감)

이것저것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편도염에 비타민이 좋다는 이야기를 보고, 나는 영양제를 하나도 먹지 않았거든요.

올리브영 당장 달려가서 샀다

딱 이거.

보니까 비타민D도 많이 먹었는데 일단 품절이라 귀찮아서 샀어

유재석 씨가 광고하는 걸로 유명한 건…

4개월치 VILLA로 샀어. (아마 올영세일이었던것 같다)

차근차근 먹어볼게.1주일 정도 돼지는 아직 덜 느껴진다.

나 사실 약 진짜 안 먹는데 이번에 느꼈어20대 후반이 되고 나서는 영양제 아무거나 먹어야 하는 것을…

한두 달은 먹어보고 두 번째 리뷰 올리자.

사실 편도염은 아직 안 나았어.

이러다 절제술 리뷰 올리는 거 아닌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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