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오십견의 증상을 조사하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유착성 관절낭염을 말하며, 50세 이상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런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발병하는 원인으로는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의 퇴행성 변화,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으로 인한 통증의 장기화와 어깨 둘레 외상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정확하게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어깨 오십견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십견은 증상에 따라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단계 통증기에는 이완된 어깨관절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시기로 발병 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진행합니다. 이 시기는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 운동이 서서히 굳어져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2단계 동결기에는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본격적으로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발병 후 약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가 이 시기에 해당되며 능동적, 수동적 운동 모두 감소하는 양상이 두드러집니다.

3단계 용해기는 발병 후 12개월에서 24개월 정도에 해당하는 시기로 굳어 있던 관절이 점차 느슨해지면서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이때 오십견이 자연 치유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병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십견은 관절을 감싸는 막의 노화로 인해 염증으로 관절낭이 굳어지는 질병입니다. 실제로 어깨를 움직일 때는 아코디언처럼 관절막이 늘어나야 하는데 이 질환이 발병한 상태라면 이런 운동이 불가능해집니다. 평소 주름과 막으로 접혀 있는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 다음 접힌 부분의 염증 및 유착으로 확대되면서 관절막이 정상보다 2배 이상 두꺼워지는데 이러한 변화로 인해 통증, 동결기, 용해기가 단계적으로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해기가 지나면 또 통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보통 어깨 오십견 증상 초기에는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경험합니다. 야간 통증, 능동적, 수동적 관절운동 제한이 대표적이지만 처음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는 것이 어렵고 이후 팔을 앞으로 들기 어렵거나 밖으로 돌리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는 아픈 쪽에 누워 자는 자세, 갈아입기, 높은 선반에 있는 물건 꺼내기, 세수나 머리 감기, 머리 빗기, 야간통증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조차 힘들 정도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 치료는 일차적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나, 특별히 다른 원인이 없는 경우에는 수동적 관절운동을 통한 관절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을 우선합니다. 회전근개 파열로 인해 오십견 증상이 나타났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석회화건염을 동반할 경우 이를 치료해야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므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하는 습관으로는 평소 어깨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평소 스트레칭을 습관화하고 어깨 관절에 지속적으로 체중이 실리는 자세나 동작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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