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리뷰 * 킬링 타임용으로는 무난했던 오락 영화

이스케이프룸2: 노웨이아웃 Escape Room: Tournament of Champions, 2021

코로나 영향으로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한 탓일까. 속편이 몰려 개봉을 하는 느낌이다. 지난 6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킬러의 보디가드 2>가 공개된 데 이어 7월 <에스케이프 룸 2: 노웨이 아웃>이 선보였다. 그래도 이 영화는 2년 만에 찾아와서 엄청 부지런해~ 전편은 대박은 아니었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방탈출 게임(물론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게임이긴 했다)을 보는 재미가 컸다고 한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방탈출 게임을 설계했는지 궁금해서 개봉일 극장으로 고고!

이스케이프룸2: 노웨이아웃 감독 아담 로비텔 출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개봉 2021.07.14.

이스케이프룸2: 노웨이아웃 감독 아담 로비텔 출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개봉 2021.07.14.

<에스케이프룸2: 노웨이아웃> 줄거리

의도하지 않게(!)목숨을 건 탈출 게임에 참가한 “조이”과 “벤”는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심각한 트라우마를 체험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설계한 “미노스”의 실체를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조이”는 마크 속에 가려졌던 좌표를 찾는다”벤”과 함께 뉴욕에 도착한다. 그러나(위성 사진상에서는)불과 2일 전까지 사람으로 가득했던 그곳은 텅 비어 있었다. 당황한 “조이”과 “벤”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조이”목걸이를 훔쳐서 달아났고 그를 쫓던 두 사람은 지하철에 탑승하게 된다. 그런데 그들이 탄 송어만 갑자기 분리하고 버리는구나? 아, 극한의 게임이 다시 시작됐나!!

의도치 않게(!) 목숨을 건 방탈출 게임에 참여한 ‘조이’와 ‘벤’은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설계한 ‘미노스’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 ‘조이’는 마크 안에 숨겨져 있던 좌표를 찾아 ‘벤’과 함께 뉴욕에 도착한다. 그러나 (위성사진상으로는)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로 가득 찼던 그곳은 텅 비어 있었다. 당황한 ‘조이’와 ‘벤’ 앞에 나타난 한 남자가 ‘조이’ 목걸이를 훔쳐 달아나고, 그를 쫓던 두 사람은 지하철에 탑승하게 된다. 그런데 그들이 탄 칸만 갑자기 분리가 되네? 아, 극한의 게임이 또 시작되었구나!!

더욱 강력하고 살벌한 방

전편에서는 오븐 룸, 아이스방, 업 사이드 다운 룸, 일루젼 룸 등 6개의 특색 있는 룸이 등장하는 재미는 물론 겨우 탈출하는 즐거움까지 함께 선물했다. 그리고<탈출 룸 2:노 웨이 아웃>에는(엄밀히 말하면 룸은 아니지만)전기실, 레이저 룸, 모래 룸, 엔잔 룸 등이 등장하며 더욱 살벌하고 강한 극중 인물과 관객을 압박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제목대로 주인공이 탈출 게임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 내용의 전부이기 때문에 그 방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영화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 이미 아이디어를 6개나 써서 사실 이번은 좀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얼마나 새로운 것이 나올지 몰라서. 그런데 이렇게 특색 있는 룸을 만들어 버렸네? 가까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제약도 잠가라.●이번에도 단서 찾기 실패실제로 탈출 게임을 한번도 한 적 없는 사람이니까, 전편을 보러 가면서 화면을 통해서 탈출 게임을 할까? 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희망 사항에 불과했다는 것~주인공들과 함께 단서를 찾으려 했지만 6개의 방을 다 지나도록 단서는 하나도 없었던^^; 그러면서 자기 합리화했다. 그 주인공들은 목숨이 경종에 이른 탓에 본인의 능력을 200%발휘한 것이라고~좀 전의 경험이 있어 이번의<탈출 룸 2:노 웨이 아웃>을 보러 갈 때는 단서를 찾겠다는 생각 따위는 전혀 하지 않았다. 그냥 편하게(보다는 아슬아슬한 마음으로)그들의 탈출 장면을 지켜보겠다.~라고 생각한 것 뿐이야. 그런데 정말로!!이번에는 룸의 특성이 한결같이 강하고 확실히 더 하라 하고는 있었다. 이를 어떻게 하라고 말하면서 발을 정신이 없게 했구나.’조이’ 독무대2년 전에 봤기 때문에 기억이 좀 흐릿하긴 하지만 전편에서는 방탈출 게임을 위해 여러 인물들이 고르게 활약했던 것 같다. 자신만의 특기를 살려서다. 물론 조이는 주인공이기도 하고 똑똑한 과학자라는 캐릭터 설정도 있어서 조금 더 활약했지만 확실히 완전한 독무대는 아니었다. 그런데 <에스케이프룸2: 노웨이아웃>은 거의 ‘조이’의 원맨쇼에 가까웠다. 전편부터 함께한 ‘벤’이 조금만 도와줬을 뿐 신규 멤버들은 거의 들러리인 느낌이니 이럴 거면 굳이 왜…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정말 아쉬웠던 부분!!반전에 또 반전.* 스포일러 있음*뉴욕 지하철에서 ‘조이’, ‘벤’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미노스’가 만든 방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었다. 즉 이스케이프룸2: 노웨이아웃 설정은 챔피언끼리 맞붙는 일종의 결판전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점점 거센 자극을 쫓는 이들을 위해 ‘미노스’는 가는 곳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정말 끝없이 나간다. 이들이 얼마나 적당히 나가는 조직인지를 마지막 두 번의 반전 형태로 보여주는데, 정말 (‘조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욕이 절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다시 후속편을 예고하는 듯한 마지막 반전보다는 의외의 인물이 등장한 첫 번째 반전이 더 놀랐다. 헉! 하고 놀라서 바로 아~라고 말하게 된다.더 강력하고 살벌하게 돌아온 탈출 게임을 그린 영화 ‘에스케이프룸2: 노웨이 아웃’이다. 전편과 거의 비슷한 구성이지만 시간 제약이 있는 방탈출 게임을 소재로 한 덕분에 여전히 조마조마하면서 볼 수밖에 없었다. 3편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그냥 이 정도가 딱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 클릭하시고 팬하기 누르세요) * 이미지출처 : 네이버 *https://www.youtube.com/watch?v=SNIm1HoZv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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