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고혈압 식습관이 중요하거든요.저도 당연히 처음에 몰랐던 사실을 주수차가 늘어나면서 하나씩 알게 되었습니다.누군가가 얘기해 주고 그 상황이 항상 바뀌기 때문에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네요.

점점 배가 불러지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몸이 별로 안 좋아지면 누워 있는 시간이 많이 생깁니다.조금 상태가 좋아지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그렇게 지장은 없거든요.그전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늦어지지만

그럼에도 뱃속에 있는 태아는 잘 자라고 있음을 주수차에 맞춰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해 나가게 되었습니다.아직 출산까지 기간이 남아 있어서 임신성 고혈압 걱정 안 해도 됐고 수치적으로도 걱정할 단계가 아니어서 지냈어요.그런데 고단백 음식과 야식을 계속 먹다 보면 체중이 늘고 소변을 보면 거품이 나타나죠.

당연히 혈압도 오르게 됐죠.보통의 주수차보다 체중이 늘어난다고 의심해볼 만하며 일상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쉽지는 않았지만 태아를 위해서도 식사 조절이 필요했습니다.처음에는 힘들지만 서서히 익숙해지면 익숙해져요.

이렇게 하다보니 나에게 주어지는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대충 느끼게 되었습니다.임신성 고혈압을 계속 방치하면 태아가 성장할 수 없어 빨리 출산일을 앞당겨 버리는군요.무엇보다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일이 커지니까요.

다행히 자연분만을 통해 아기를 낳게 되었습니다.분만 과정이 힘들었지만 무사히 낳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처음에는 노산이라 걱정이 되었고 분만 시간이 늘어나자 마자 수술을 통해 낳으려고 결심했는데 뜻밖에 빨리 낳아서 의외로 회복이 빠르네요.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