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폭발-발생 가능성 위력은 둥가 해저 화산폭발의 100배?

퉁가 해저화산 폭발로 인한 피해가 뉴스에 여러 차례 나돌았다.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는 과연 한반도는 화산폭발과 지진의 안전지대인가?하는 의문을 품어본다.

15일 남태평양 섬나라 퉁가에서 해저 화산 폭발로 전 세계가 놀랐다.퉁가의 화산 폭발 충격파로 인해 국가 통신이 멈추고 쓰나미와 화산재가 휘몰아쳐 피해가 증가했다.이처럼 화산 폭발은 단순한 자연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산재, 용암 등으로 인해 사회 경제적으로 타격이 크다.

국내 전문가들은 국내에도 이런 화산 폭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바로 백두산 화산 폭발과 동해에 존재하는 다수의 해저 화산에 대한 대비다.과거 민족의 영산으로 여기는 백두산은 역사적 기록을 보면 약 100년 주기로 화산폭발을 했다고 한다.최근 화산 폭발은 97년 전이라고 한다.즉 1925년을 기점으로 화산 활동을 중단하였다.

이승렬 박사(백두산 화산연구단)는 이렇게 설명한다.백두산은 2002~2006년 사이에 새로운 마그마가 공급되면서 지진이 급격히 증가하고 화산채가 팽창하는 등 화산 불안전 현상이 일어났다.다행히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시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 백두산은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한 화산이 될 수 있다.백두산은 100년 주기로 폭발하지만 1000년 주기로 대폭발을 한 역사적 기록이 있다.천년대 분화라고 한다. 946년 대폭발 당시 분출한 화산재가 우리나라 전체를 뒤덮었고 일부는 일본까지 날아갔다는 역사적인 기록이 있다.이는 퉁가 화산 폭발의 수백 배의 위력으로 추정된다.해동성국 발해가 멸망한 이유 중 하나로 추정되는 것도 백두산 화산 폭발과 관련이 있다는 전문가도 있다. 946년 백두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의 영향일 것이라는 가설도 있지만 아직 발견된 증거자료는 없다.백두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이 과거 평균 7회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72회까지 증가했다.이와 함께 화산이 지표에서 약 20CM 정도 융기하는 현상도 관측됐다.

북한 핵실험으로 발생한 인공지진의 영향으로 백두산 지하 마그마를 자극해 화산 활동을 더욱 가속화시킨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전문가도 다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학계에서 열띤 토론 중이다.

결론은…? 가능성은…?화산 전문가인 이윤수 교수(포스텍환경공학부 특임교수)는 이렇게 설명했다.언제 어떤 규모로 폭발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백두산 폭발 확률은 100%다.100년 주기로, 1000년대 주기로 폭발한 백두산! 전문가들은 1925년이 마지막 폭발이었기 때문에 언제 다시 폭발해도 상관없다고 말한다.우리는 과연 이 백두산 폭발에 대해 준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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