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돈페페 농장
안녕하세요 블랙서울입니다:)
오랜만에 산지 관련 글을 쓰는데 처음으로 산지 글이 파나마여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늘은 저희 여름 기획상품 ‘파나마 돈 빼빼’를 중심으로 이전에 파나마 산지 스토리에서 다루지 않았던 몇 가지 이야기를 곁들여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나마 커피가 돈페페 농장이 있는 보케테 지방에 정착한 이야기에서
파나마 커피가 유명해진 ‘POE 베스트 오브 파나마’.
그리고 돈 빼빼 농장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꾸러미를 풀어봅시다!
파나마의 커피, 보케테 지방에 위치한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 사이, 태평양과 대서양 사이라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미국의 핵심 이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나라입니다. (파나는 군대가 없고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1501년에 스페인이 점령하여 꽤 오랫동안 스페인령이었지만 특별히 서구권에서 주목할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파나마( が パナマ 注目 18)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849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가 일어나고 나서였습니다.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은 불편했던 미국 동서간 기차 대신 배를 타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함으로써
교통 중심지로서 파나마의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은퇴하고 귀농해 커피농장을 운영하던 영국과 미국계 선장은
발전한 해안가 도시 근처에서 자신들의 노후를 꿈꿨지만 커피가 제대로 자라지 않았어요!
그래서 땅값이 싸던 국가 외곽, 화산 산악지대로 점차 밀려나게 되죠.(한국의 철원 정도일까요.

출처 – 위키디피아
하지만 인생사, 새언지마랄까!이주한 곳은 언뜻 보기에 별로인 것 같았는데..
발루스 화산으로 형성된 화산재 토양과 적도 부근의 커피 벨트에 속하는 열대 지방 기후
타라망카 산맥과 발스 산 사이의 계곡으로 이루어진 열대 우림
교차로에 부는 북부 무역풍과 남쪽 바닷바람이 만나 이 지역만의 독특한 기후를 만들어 커피 재배에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출처 – 돈페페 농장, 초대 농장주 DonTony VASQUEZ
좋은 커피 재배지로 유명해지자 많은 농장주들이 정착하기 시작했고,
그 중에는 오늘의 테마인 돈페페의 초대 농장주
돈토니 농구(1952-2016)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파나마 커피, 스페셜티로 유명해지는

출처 – vinepair
1990년까지 파나마 커피는 특별히 팔리지도 유명하지도 않다
아는 사람만이 아는 그냥 커피였어요.
그러나, 지난번 브라질 이야기에서 다루었던 1996년경에 닥친 커피 가격의 폭락으로 (궁금하신 분은 지난번의 블로깅을…)
파나마 지역의 농장주들은 살 길을 찾기 시작합니다.
출처 – BOP
그것은 베스트 오브 파나마(BOP)라는 커피 바이어에게 커피 품질을 알리는 대회였습니다.
당초 6개 농장의 주인이 파나마 스페셜티 커피협회를 설립하기 시작한 대회였지만,
기존에 팔리던 커피 가격의 수십 배에 커피가 팔리는 것을 보고 많은 농장이 참여하게 됩니다!
출처 – 테라로사
베스트 오브 파나마는 다양한 근거로 커피에 1~100점의 점수를 줍니다.
2004년 기록적인 점수와 함께 엄청난 가격에 커피가 등장했고,
파나마 커피가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게이샤 커피 체리
그것은 파나마 게이샤라는 품종의 커피였습니다.
이 품종은 월래 가치가 없고 그다지 재배되지 않았던 커피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파나마보케테 지방의 텔아가(작물 재배환경)가 품종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마치 고급차를 마시는 듯한 커피를 만듭니다.
2019년에는 BOP 1위였던 이 지역의 게이샤 커피가
1kg에 200만원이 넘는 돈으로 경매에 부쳐져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칩니다.
파나마 돈페페 농장 커피
100년째 4대에 걸쳐 파나마 보케테 지방에서 커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돈페페 농장’도
이 파나마 게이샤가 유명한 농장 중 하나입니다.해당 지역 최초의 농장이기도 합니다.
출처 – Julestrails
고퀄리티의 커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커피는 핸드픽으로 수확합니다.
이는 주변 다른 나라의 커피보다 양과 수확 속도 면에서 매우 느리고 적지만,
이렇게 익은 커피만 수확함으로써 바이어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스페인, 포르투갈 등 많은 나라에서 농장을 방문합니다.
이 농장에서는 파나마 주변의 농장에서도 똑같이 취급한다
게이샤(GEISHA), 카투라(CATURRA), 카투아이(CATUAI), 티피카(TYPICA) 자바(JAVA), 판카마라(PACAMARA), 부르봉(BOURBON) 품종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
대부분의 커피가 차와 같은 뉘앙스로 유명합니다.
커피로 인생을 여행하는 로스팅 회사의 블랙 소울 커피입니다.파나마 돈페 카투아이 워시드 PanamaDonpepeCatuaiWashedwww.blacksoulcoffee.kr
저희 여름 기획상품인 ‘파나마 돈 빼빼카투아이워시드’ 커피는
복합적인 신맛과 열대 과일 리치 향 바닐라, 브라운 슈가의 단맛이 일품인 커피입니다.
여름 프로모션으로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파나마 커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그럼 오늘의 블로그는 여기까지입니다.
또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