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NASA Mars Team] 내 안의 너드

얼마 전에 화성에 라이프 워크를 위한 팰리스 호가 착륙에 성공했어요. 그 순간 방송에서 보신 분 계신가요? NASA의 화성탐사팀은 JPL(Jet Propulsion Lab)기관이 담당합니다. LA근교 Pasadena로 공대 명문 Cal Tech에 가깝습니다. 영화 ‘마션’에서 잠깐 언급되었지만 JPL 자체가 Caltech 재학생들이 만든 연구기관입니다 나중에 NASA와 연계되어 합병 같은 것이 되었습니다

K가 코리아타운 파사데나까지 약 30분?

파사데나에서도 JPL은 산 쪽에 있어요 Caltech는 파사데나 중심부에 있습니다.제 안의 너드의 호기심 발동 이 NASA JPL 화성 탐사팀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가운데 화살표 Swati Mohan 이 착륙 방송을 할 때 계속 업데이트 해주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인디아에서 온 이민자로 MIT 박사학위에요. (이런 시시한 얘기를 하는 이유가 있어요.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이 Perseverance 프로젝트를 이끈 팀의 멤버가 위에 10명 + 3명 정도 있습니다. 그중에 사진 왼쪽에 흑인 한 명 보이시죠?

이름이 뭐지? 그래서 들여다보면… pronounced Moo-ji-gae라고 되어 있어요. 한국인만 보면 어떤 이야기인지 금방 알 수 있을겁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과학, 공학의 명문으로 알려진 Drexel 박사 출신이군요.

왼쪽 상단에 Rob Manning이 최고죠 그런데 제가 스크린샷을 찍을 때 공교롭게도 이렇게 나왔는데 사실은 Rob Manning 위에 다른 사람들의 사진이 쭉 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웹 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다 여기 나오는 사람의 순서가 계속 바뀝니다. 랜덤으로. 완전 수평적 구조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죠.

이 화성팀에만 약 400명의 과학자, 엔지니어가 속한 것 같습니다만, 자세한 것은… https://mars.nasa.gov/people/? category= mars2020MeetthepeoplefromaroundtheworldwhohavecontributionstothexplorationofMars.mars.nasa.gov

윗줄 두 번째 이 사람 이름 스타워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부모님이 일부러 이름을 이렇게?

제가 400명 가까이 있는 사람 중에 랜덤으로 50명 정도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어디 학교 나왔는지, 무슨 짓을 했는지… 궁금해서. 재미있는 사실이 꽤 있어요. 먼저 내 레이더에 걸린 Norman Aisen. 보시는 바와 같이 흑인으로 석박사 학위 없이 이름도 없는 Tennessee State 학사입니다. 그런데 화성 탐사의 중책을 맡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참여한 프로젝트가 많아요.

그다음에 확 튀는 인물이 1개 있기 때문에

JPL에서 낮에는 robotics 엔지니어로 그리고 퇴근 후에는 할리우드에서 artist/filmaker로 생활하신다면서요…

그리고, 메이컵 아티스트 겸 패션 모델 일을 하고 뉴저지에 있는 사립 공대에 진학. JPL 엔지니어가 된다.

여기에도 흑인, 유대인, 인도, 완전 백인, 유럽 출신, 이란인의 성을 가진 미국인들이 섞여 있습니다. 반정도 본것 같은데 여성이 꽤 많습니다.

아, 처음으로 한국인을 찾았어요.

중앙고, 서울대, 카이스트, 버클리 엘리트 코스네요. 그리고 두 번째 화살표 ‘Christina Hernandez’는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한국인을 찾았습니다

무슨 스토리일까요?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 결국에는 명문 Michigan에서 공대 박사학위를… 이 외에도 한국인으로 생각되는 사람이 2명은 있었다고 해서…

Christina Hernandez가 히스패닉해서 일부러 찍은 건 아니에요. 400명 중에 히스패닉 이름이 꽤 많이 있어요. 랜덤으로 찍고 들어가 봤는데

Cal State SLO 출신이군요. 제가 포스팅에서 ‘(보급형 대학 시스템인) Cal State 학교 중에 전국구 중에 UC 뺨치는 공과대학이 하나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바로 이 학교입니다. 이 학교 토목공학과 Architectural Engineering은 전국 정상급으로 들어가기가 정말 어려운 곳입니다. 다음을 보시죠. 캘리포니아의 최고 공대 목록

1 . Stanford 2 . Caltech 3 . USC 4 . UCLA 5 . UC Berkeley 6 . Harvey Mudd 7 . Cal State SLO 8 . UC Santa Barbara 9 . UC San Diego

선라이즈 오피스는 캘리포니아 중부지방의 소도시입니다.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딱 샌프란시스코와 LA 중간쯤 됩니다

제 아내의 손님 중에 대단한 사람들이 몇 명 있어요. 이미 은퇴한 LA 고등법원의 부장판사도 있고, 다른 직책의 판사, 변호사는 수두룩하고 배우도 있고, 그런데도 세계 10대 컨설팅 회사에서 datascientist의 책임자를 맡고 있는 한인들도 있습니다. 한국어를 거의 못해요. 아내가이사람과우리큰아이를위해서이런저런이야기를하다가큰CalStateSLO학교이야기가자연스럽게나왔대요. 이 사람의 말로 그 학교가 “hidden gem” 이라고 했어요 “특히 우주항공학과를 “aerospace / aeron autics engineering”이라고 부르는데, 이 학교 출신자에게는 자기 회사에서 채용할 때 인터뷰 단계 1~2단계를 면제해 준다고 합니다”

이 긴 포스팅의 요점: 1. NASA 엔지니어가 되려면 석박사 학위는 특별히 필요 없다.2. 어느나라 출신 성별 인종 취미가 무엇이든 어떤 식으로든 별 상관없어3) 어느 학교 출신인가도 별 상관없어 실력은 물론 검증하겠습니다4) 우리나라에도 이 모든게 가능한나라가 빨리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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