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에서의 열전을 뒤로하고 각 팀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캐나다 그랑프리가 열리는 질 빌나브 서킷으로 향하게 된다.
FP16/18 오전 3시 FP26/18 오전 6시 FP36/19 오전 2시 Quailfying 6/19 오전 5시 Race 6/20 오전 3시(한국 시간 기준) 아시아에서 북미로 가 시간대가 매우 좋지 않다.
바쿠에서의 시합을 되돌아보면,
레드불은 최상의 결과를 냈다. 지난 시즌 펀처로 잃어버린 1-2 피니시를 달성하고 파티스트랩도 가져갈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수확에 성공했다. 레드불은 지난 시즌 경기를 교훈 삼아 레이스 시작 전 새로운 하드 타이어 2세트를 준비했고, 미디움-하드-하드-하드로 이어지는 투스톱 전략을 사용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르클레르 리타이어에서 페레스가 드라이버 랭킹 2위에 올랐으며 이는 2011시즌 이후 처음이다. 사인츠도 리타이어해 레드불은 컨스트럭터 포인트 차이를 80점 차로 벌렸다.
페라리에게는 재앙과도 같았다. 르클레르가 시작부터 리드를 빼앗았고 사인츠는 엔진 문제로 일찌감치 리타이어했다. 르클레르는 VSC 상황에서 과거 피트스톱을 하고 신선한 타이어로 추격하던 중 엔진이 폭발해 역시 리타이어했다.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는 주관위 마그누센도 리타이어하면서 페라리 엔진의 신뢰성에 의문점이 생겼다. 이 결과 르클레르는 드라이버 랭킹 3위로 밀려나 월드 챔피언 획득에 비상이 걸렸고 페라리는 3위 메르세데스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메르세데스는 러셀이 3위로 다시 한번 포디움에 오르며 올 시즌 전 경기 톱5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고 해밀턴은 폴 포징 현상이 있었지만 4위로 마감하며 페라리를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알핀은 직선 스피드를 고집한 세팅으로 두 운전자 모두 포인트 피니시를 했다. 어느 정도라면 DRS가 없어도 330km/h 정도를 찍으며 뒤에서 DRS를 열고 달려오는 경쟁자들을 잘 방어했다.
유키츠노다는 자주 달렸지만 리어 윙 절반이 부서져 포인트권으로 밀려났고 라티피는 포메이션 랩 시작 15초 전 피트클루가 차에 닿아 10초 스톱&고 패널티를 받아 레이스를 망쳤다.

Canadian GrandPrix 2022-F1 Race(formula1.com) 캐나다 그랑프리는 약 305㎞, 총 70랩을 달리게 되며 1랩 길이는 약 4.3㎞다. 원래 이름은 일노트르담 서킷이었으나 1982년 캐나다의 드라이버이자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질 비르나브가 사고로 사망하자 그를 기리는 의미로 이름을 바꿨다. 시가지 서킷으로 인공섬 공원 내에서 열린다. 첫 F1 그랑프리는 1978년부터 시작돼 이후 간헐적으로 개최됐지만 2019시즌을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중단했다가 이번 시즌부터 다시 달력에 들어가게 됐다. 서킷은 스톱&고 형식의 서킷으로 직선 주로+헤어핀 또는 시케인이 반복되는 구조다. 중고 코너는 거의 없다. 엔진의 힘이 중요한 서킷이고 한 시즌에 페널티 없이 3개까지의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시즌의 3분의 1이 지난 시점인 지금 각 팀은 엔진 교체를 생각해 볼 시간이다. 주월 포인트는 110, 13번 코너 정도 된다. 14번 코너 뒤에는 ‘챔피언의 벽’이라는 이름의 방호벽이 있는데, 13-14번 시케인에는 소시지 커브라는 튀어나온 구조물이 있다.(연석을 깊게 밟는 것을 막기 위해) 14번 코너 이후 방호벽이 바로 붙어 있어 사고가 나기 쉬운 구간인데 챔피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이 벽에 부딪히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엔진 파워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서킷 역시 레드불이 강점을 가질 것으로 보여 향후 헝가리 그랑프리까지의 결과가 레드불의 독주로 향할지, 페라리가 추격할 수 있을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8년 연속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차지했던 메르세데스가 페라리와의 컨스트럭터 2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밀턴이 매우 강한 서킷 중 하나다.